1월 21일 WKOVO, IBK기업은행 vs KGC인삼공사 분석

제갈공명        작성일 01-21        조회 5,968     

IBK기업은행 vs KGC인삼공사
IBK는 9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경기 그간 약했던 현대건설에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중반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팀이 됐음을 보여줬다. 어느새 선두자리도 탈환했고 이제 나머지 팀들과의 차이를 벌려놓는 일만 남았다. 그렇게 선두 탈환 이후 처음 만난 상대는 KGC다. 사실 KGC에게는 시즌 내내 강한 모습이었다. 1라운드에서만 한 세트를 빼앗겼고 나머지 2라운드부터의 경기는 모두 셧아웃이었다. 현대건설전 승리에서만 봐도 수비적으로 많이 안정된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시즌 초중반 흔들리던 리시브라인이 안정을 찾으니 공격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한결 가벼워졌다. 더불어 최근 맥마혼은 4라운드 MVP를 수상할 정도로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와있다. KGC도 모처럼 좋은 분위기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GS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둬 시즌 첫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이다. 더불어 근 1년만에 홈에서의 승리. 헤일리가 43점으로 역시 많은 득점을 소화했고 백목화도 15점을 거들며 모처럼 도움을 주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문명화와 한수지가 블로킹에서 평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중요했다. 양 팀의 수비는 남지연, 김해란의 베테랑 리베로들이 버티고 있는 만큼 탄탄하고 특히 최근 IBK의 리시브 집중력이 많이 올라와있어 조금은 끈질긴 수비대결도 기대할만 하다. 수비가 끈질기게 이어진다면 결국은 결정력의 문제다. 어쩔 수 없이 헤일리에 집중되는 결정적인 순간을 IBK가 막아설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반면 IBK의 득점루트는 맥마혼과 김희진이 양분할 수 있고 중간에 박정아나 김유리 등을 통한 변화도 활용도가 높다.
8연승을 기록중인 IBK에게 최근의 모습은 적수가 없어 보인다고 생각될 정도다. 서브리시브가 안정감을 갖추면서 강력하던 공격력이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KGC는 적어도 GS에게 승리하던 만큼의 국내선수들의 도움이 나와줘야 한다. 전체적인 시즌의 모습으로 볼 때 이런 모습이 IBK에게 쉽게 보여지기는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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