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다가오는 결정의 시간, 첼시 차기 감독 후보는?

군밤        작성일 01-27        조회 5,676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결정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시즌이 절반 지점을 넘어 막바지로 향하면서 첼시가 다음 시즌 새 감독 물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첼시는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후 안정세를 찾는 데 성공했지만, 히딩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팀을 이끌 감독을 물색해야 한다.

실제로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장기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차기 감독 후보 명단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과의 재계약도 배제할 수 없는 카드지만, 단기적으로 팀을 이끄는 데 능한 히딩크 감독보다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최우선으로 하겠단 방침이다.

#1.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유벤투스)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알레그리 감독이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부임한 알레그리 감독은 첫 시즌에 유벤투스를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는 준우승이란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초반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 부활의 기지개를 켜면서 리그 선두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과 오는 2017년까지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는 유벤투스가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첼시는 높은 연봉으로 알레그리 감독의 마음을 흔들겠다는 계획이다.

#2.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는 시메오네 감독을 일찌감치 차기 감독 후보로 점찍어뒀다. 탁월한 전술가이며, 첼시의 플레이 스타일을 가장 잘 살릴 수 감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의 자리에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시메오네 감독이 첼시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징계로 인해 향후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시메오네 감독이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 디디에 데샹 감독(프랑스 대표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도 후보군에 속해있다. 데샹 감독은 지난 2011년 AS모나코에 부임한 뒤 두 시즌 만에 팀을 리그 준우승과 리그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3-04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았다. 유벤투스를 이끌 당시에는 팀 승격을 이뤄내기도 했다.

데샹 감독은 과거 첼시에서 뛰며 FA컵 우승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에 첼시는 데샹 감독을 차기감독 후보로 점찍어뒀다. 데샹 감독이 유로 2016 본선이 끝나는 올 여름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과 계약이 만료된다는 사실도 첼시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다.

#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토트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을 마친 포체티노 감독도 최근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 타임즈’와 ‘인디펜던트’ 등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26일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무리뉴 감독에 비해 유한 성격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포체티노 감독의 성향이 첼시의 관심을 끌었다”면서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댓글 0 개


게시판
[51371] 삼화용병그로저부상이다던데오늘출전할까여? [4] 국민은행 02-03 4648
[51370] 2월 3일 KOVO 남녀프로배구 프리뷰 [6] 토토마왕 02-03 5227
[51369] 2월 3일 KBL 남자프로농구 프리뷰 [4] 토토마왕 02-03 5527
[51368] 2월 3일 WKBL 여자프로농구 간단분석글 토토마왕 02-03 4730
[51365] 3일 여자농구 kb스타즈 : 하나은행 분석 [2] 까짜 02-03 4904
[51362] 3일 남자배구 [프리뷰]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 승부’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3] 천지창조 02-03 5834
[51361] 3일 여자배구 [프리뷰] ‘2연승 인삼공사’와 ‘4연패 흥국생명’의 토종 대결 [3] 천지창조 02-03 5257
[51360] 2월 3일 남자농구 부산KT VS 인천전자랜드 [6] 천지창조 02-03 5056
[51359] 김신욱 日 전지훈련 제외..울산, '전북 이적' 공식화 [1] 에이 02-03 5326
[51358] 전문가 5인에게 묻다, '이대호의 최종 행선지는?" 배두나 02-03 4812
[51357] 3일 NHL 하키 결장자정보 [2] 곤돌라 02-03 4827
[51356] 2월3일 NHL 분석 번역 [1] 곱창마니앙 02-03 5739
[51355] 2월 3일 해외축구 3경기 간단분석 [2] LooseCannon 02-03 5259
[51354] 2월3일 NBA 부상자소식 [1] 이은별 02-03 4775
[51353] 3일 축구픽 [분석] 오늘의 축구 [1] 태연바보 02-03 5049
[51352] 2월3일 NBA 느바 핸디캡 경기 분석입니다. [2] 아니벌써 02-03 5215
[51351] 2월 3일 최종적으로 픽올려드려요(해외축구) [2] 천존 02-03 5191
[51350] 2월3일 NBA,LA레이커스 - 미네소타 농구 경기분석 [3] 프리티러브 02-03 4479
[51349] 2월3일 NBA,포틀랜드 - 밀워키 농구 경기분석 [3] 프리티러브 02-03 4761
[51348] 2월3일 NBA,피닉스 - 토론토 농구 경기분석 [2] 프리티러브 02-03 4397
[51347] 2월3일 NBA,휴스턴- 마이애미 농구 경기분석 [5] 프리티러브 02-03 5186
[51346] 2월3일 NBA,뉴욕닉스 -보스턴 농구 경기분석 [4] 프리티러브 02-03 5229
[51345] 간만에 강추 분석 2월 3일 SPL < 파틱티슬 vs 마더웰 > [11] 피바다 02-02 5170
[51344] 2월 3일 EPL프리미어리그 < 웨스트브롬위치 vs 스완지시티 > 분석 [5] 독사킬 02-02 5374
[51343] 2월 3일 EPL프리미어리그 < 맨유 vs 스토크시티 > 분석 [4] 독사킬 02-02 5256
[51342] 2월 3일 EPL프리미어리그 < 크리스탈팰리 vs 본머스 > 분석 [4] 독사킬 02-02 5589
[51341] 2월 3일 EPL프리미어리그 < 웨스트햄 vs 애스턴빌라 > 분석 [5] 독사킬 02-02 5152
[51340] 2월3일 <세리에 A> 사수올로 : AS 로마 [프리뷰] [5] 독사킬 02-02 4644
[51339] 2월 3일 스코틀랜드D1.LCH.PR 결장자 [3] 부산갈매기 02-02 4835
[51338] 2월 3일 프랑스D1 (리그앙) 결장자 [3] 부산갈매기 02-02 4995
[51337] 2월 3일 프리미어리그 결장자 [3] 부산갈매기 02-02 5021
[51336] 2월 3일 프리미어리그 해외축구 베트맨 패널예상글 [7] 부산갈매기 02-02 4875
[51335] 2월3일 맨유 vs 스토크시티 경기 [3] 환전상 02-02 6793
[51334] 2월3일 아스날 vs 사우스햄튼의 경기 [3] 환전상 02-02 5224
[51333] 2월3일 레스터시티 vs 리버풀의 경기 [2] 환전상 02-02 4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