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해외축구 에레디비지에 분석

400당구        작성일 01-28        조회 6,159     

로다JC vs 위트레흐트



전반기가 실망스러웠던 로다, 후반기에 만회하는 분위기다. 1승 1패. 성적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으나 경기력이 살아났다. 시즌 초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줬던 수비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생긴 일. DF 요르디 바이스를 영입하면서 수비를 재편한 게 큰 힘이 됐다. 그러나 기세하면 위트레흐트다. 돌풍이 거세다. 전반기 포함 6경기 무패. 후반기에도 연승 중이다. 완성된 전력을 바탕으로 항상 자신들의 경기를 한다는 게 인상적이다.

이 경기는 아무래도 위트레흐트로 추가 기운다. 강호를 상대로도 결과를 낼 만큼 기세등등하다. 워낙 잘 나가니 전력 손실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일단 주축 선수들이 숱한 이적설들을 부인하면서 한숨 돌린 상태. 최소 이 경기까지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들의 복귀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진 것도 긍정적인 요소. 한 가지 변수는 로다의 수비력이다. 과연 살아난 수비 조직력이 위트레흐트전에서도 말을 할 것인가. 지난해 12월에 PSV전(1대1 무), 헤렌벤전(3대1 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기대해볼 만하다.



페예노르트 vs 헤렌벤



후반기 페예노르트, 전반기와는 다른 팀이 됐다. 시작부터 크게 흔들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힘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며 PSV-AZ에 연달아 패했다. 수비 불안으로 균형이 무너지면서 공격수들마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면서 선두권과의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졌다.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는 중. 한편, 헤렌벤은 빌렘 II를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들 역시 전력이 불안정한 건 마찬가지. 19라운드에선 화력이 살아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으나 후방은 여전히 불안했다.

둘 다 후반기 들어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특히, 페예노르트의 부진은 심각하다. 견고하던 수비가 와해되면서 팀 전체가 흔들리는 중이다. 더군다나 헤렌벤전에선 DF 스벤 반 벡마저 징계로 나설 수 없는 상황. DF 반 벡의 부진이 수비 붕괴의 원인이라고 하나 그의 공백은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물론, 헤렌벤도 전력이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나 최소한 공격만큼은 제 기능하고 있다. FW 샘 라르손이 주도하는 측면 돌파, 포페 데 한 감독의 노련한 전술 대응이 빛난다면 페예노르트가 다시 한 번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도.



댓글 0 개


게시판
[51910] '도망' 레스터, '도전' 웨스트햄… 요동치는 EPL 흐콰한다 03-06 6097
[51909] [오늘의 UFC] 코너 맥그리거 초크 패…웰터급 무리였다 [1] 우동 03-06 6288
[51908] 새축 리옹 갱강 패럿 03-06 6262
[51907] 3월7일 축구 스타드렌 낭트 Hicy 03-06 6066
[51906] 좋은 아침 픽 스파이키 03-06 5647
[51905] 시카 휴지선발 무도빠 03-06 5756
[51904] 샌안선발 패스티발 03-06 6312
[51903] 이세돌 vs 알파고 [1] Ascendant 03-06 6038
[51902] [분데스 리뷰] ‘구자철 해트트릭’ 아우크스, 레버쿠젠과 3-3 아쉬운 무승부...홍정호 45분 출전 [1] 명불허준 03-06 7444
[51901] SF 이학주, CIN전 대타출전..첫안타-도루까지 신고 원피스 03-06 6581
[51900] 코너 맥그리거 vs 네이트 디아즈, 가운뎃손가락 전쟁 [1] 사과향땅 03-06 7214
[51899] 첼시전 앞둔 PSG, 부상 문제로 골머리 마나비 03-05 5802
[51898] [EPL 포커스] 피 튀는 북런던 더비, 토트넘이 믿는 구석 '케인' 꼬지꼬지 03-05 6005
[51897] '이재영 24점' 흥국생명, 5년 만의 PO 진출 해냈다 토토배틀 03-05 6222
[51896] 3월6일 축구픽 도르트문트 마루 03-05 6440
[51895] 호주리그 바람에 건빵 03-05 6991
[51894] 흥국 대 현대 진짜 고민되네요. 빅토리아 03-05 6108
[51893] 배영섭의 '응답하라! 2011' 재현할까 [1] 템귀 03-05 6926
[51892] 코너 맥그리거 vs 네이트 디아즈, 가운데손가락 전쟁 단수정 03-05 6790
[51891] 이미선 검도 03-05 6722
[51890] 덴버선발 손목에빨간줄 03-05 5449
[51889] 삼성생명vs신한은행, 끝 그러나 또 다른 시작 ‘리빌딩’ [1] 패럿 03-04 6703
[51888] ‘커리 맹폭’ 골든 스테이트, OKC 격파…75승 페이스 [1] 반올백 03-04 6208
[51887]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 2월의 선수에 선정 [1] 못생겨서 03-04 6675
[51886] 9시에 박병호 선발출장하네요 [1] 자본금10억 03-04 6080
[51885]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 태양폭풍 03-04 5845
[51884] 3월4일 nba 마이애미 피닉스 송나라중기 03-04 5917
[51883] 바르사, 바예카노전 소집명단 발표...MSN 포함 원망하기없기 03-03 7118
[51882] 오늘 바셀 마인부우 03-03 6365
[51881] 믈브 시즌... 원샷원킬 03-03 5866
[51880] 새축 조합 한방이다 03-03 5939
[51879] 바르샤 서른즈음엔 03-03 5545
[51878] 오클라호마 미친놈들이네요. 힘든가 03-03 5467
[51877] 시몬이 V리그에 남긴 큰 발자취 [1] 세로2462 03-03 6483
[51876] 김연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2] 아키아다레 03-03 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