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자배구 [프리뷰]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 승부’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천지창조        작성일 02-03        조회 6,577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플레이오프를 향한 두 팀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3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2일 현재 원정팀 대한항공(승점 52점)은 3위, 홈팀 삼성화재(45점)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3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추격을 허용하는 순간 위태로워진다. 반대로 삼성화재는 더 이상 밀렸다간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준플레이오프(3~4위 승차가 3점 이내일 때 실시) 진출 또한 불투명해진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삼성화재 기록)

# 승패 : 삼성화재 2승 2패 vs 대한항공 2승 2패

# 공격 성공률 : 48.49% vs 53.19%

# 블로킹(세트당) : 1.73개 vs 2.73개

# 서브 (세트당) : 1.00개 vs 1.13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9.00개 vs 11.73개

# 디그(세트당) : 10.67개 vs 9.73개

# 세트 : 12.60개 vs 14.20개

# 총 범실 : 62개 vs 108개

두 팀은 올 시즌 2승 2패로 팽팽하다. 공격 성공률과 블로킹 등 공격 전반에서는 대한항공이 앞선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범실 108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반면 7개 구단 가운데 최소 범실을 자랑하는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전에서도 범실을 줄이며 승리를 챙겼다.

▲ ‘들쭉날쭉 흔들리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모두 4라운드를 16승 8패로 마무리했다. 1위 OK저축은행과 2위 현대캐피탈도 마찬가지였다. 승점 차이는 있었지만 1~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86일 만에 1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이후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연속으로 패하며 3위로 밀려났다.

삼성화재도 비슷한 상황이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선두 OK저축은행(62점)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도 승점 7점으로 벌어졌다.

두 팀 모두 중요한 순간 흔들리면서 위기에 처했다. 3일 열리는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추격을 허용하고, 삼성화재는 3위에서 더 멀어진다. 그 누구도 물러설 수 없난 상황이다.

▲ 외인 징크스, 5라운드에도 계속될까

올 시즌 앞선 네 차례 맞대결을 살펴보면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단 한 번도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1라운드는 삼성화재 그로저가 합류하기 전이었고, 2라운드 때는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3라운드 역시 대한항공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지 못해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4라운드에서는 그로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에 참가해 한국에 없었다.

5라운드도 확실하지 않다. 삼성화재 그로저가 지난 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건염 진단을 받았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출전은) 그로저 상태를 지켜보고 그로저와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서 만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중 과연 어느 팀이 위기 탈출에 성공할까.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는 3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댓글 3 개

  • 사마패

    감사

    02-03
  • 싸가지쩔어

    땅콩은 회항을 자주해서...

    02-03
  • 촉촉

    항공이 가지 않을까요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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