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EPL 에버턴 vs 뉴캐슬 해외축구 픽 분석●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3        조회 5,720     

에버턴은 주말 FA컵 32강에서 칼리슬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비록 원정을 다녀오긴 했지만 주중 리그전에 대비하여 일부 주력들을 아껴둔 만큼 별다른 후유증은 없을 전망이다.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에이스 FW 니아세를 거금을 들여 영입, 공격진을 더욱 두텁게 구축해놓은 상황. 노리치로 떠난 FW 네이스미스의 대체자로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단, 등록 문제로 이번 주중 데뷔는 불가능하다. 그 외에 MF 미랄라스, 베시치 등의 부상 공백도 여전한 상태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주포' FW 루카쿠의 5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이 아쉬운 반면 MF 바클리는 컵 2경기 연속골로 최근 폼에 물이 올랐다. 뉴캐슬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다.



뉴캐슬은 FA컵 '광탈'로 인해 주말 컵경기 없이 열흘 간 휴식을 취했다. 지난 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선 1-2로 패하며 최근의 반등세가 한 풀 꺾이고 만 상황. 최근 리그 5경기 1승 1무 3패로 저공비행을 거듭하는 등 여전히 맥클라렌 감독체제가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시즌 내내 부상 악재를 떠안고 싸워 온 만큼 1월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다른 어떤 팀보다도 적극성을 보였다는 평가. FW 사이베, MF 셸비를 발빠르게 영입한데에 이어 FW 둠비아, MF 타운젠트까지 보강하며 팀의 부족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메웠다. 이들 모두가 무난히 기존 조직에 녹아들 경우 후반기 반전 드라마도 기대해 볼 만하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MF 콜백은 주중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에버턴 원정에선 2010-11 시즌 1-0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홈팀 에버턴의 6:4 우세를 예상. 원정에서 언제든 '뜬금포'를 터뜨릴 수 있는 뉴캐슬 공격진이지만 올 시즌 전반에 걸친 원정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적극적인 1월 보강에도 불구하고 조직력 면에 불안요소가 남아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에버턴의 홈 강세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에버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