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vs 아탈란타 해외축구 픽 분석●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3        조회 5,757     

헬라스 베로나는 주말 토리노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강팀 상대로 분전 중인 만큼 조만간 반등하는 밑그림을 그려볼 만하다. 원정 약세의 아탈란타를 안방으로 불러들일 예정임을 감안하면 이번 홈경기를 첫승 기회로 간주하고 있을 듯. 마침내 부상에서 돌아온 노장 에이스 FW 토니, 최근 3경기 2골로 부활을 신고한 FW 파찌니의 결정력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투톱의 뒤를 적극 지원해야 할 미드필드진의 창조성 및 짜임새 부족이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 피오렌티나 이적이 확정됐던 MF 이오니타는 막판 협상 결렬로 베로나에 복귀했다는 소식. MF 마로네, 에마뉴엘손 외에 DF 질베르투가 1월 이적시장 마감일을 통해 새롭게 합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탈란타는 홈에서 사수올로와 1-1로 비기며 7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2016년 새해 들어 급격히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 중 하나로, 최근 부진으로 인해 리그 순위도 13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빠른 시일내에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답답한 공격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W 데니스, MF 모랄레스를 과감히 정리한 대신 FW 보리엘로, 갹페, MF 디아만티를 새롭게 수혈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공격진에 대폭 물갈이를 감행한 만큼 이 승부수의 결과에 따라 후반기 행보가 달라질 공산이 커졌다. 3명의 뉴 페이스 모두 이번 베로나전에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 반면 MF 카르모나, DF 팔레타, 벨리니 등의 부상 공백은 상당히 아쉽게 됐다. 베로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홈팀 베로나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공격진에 대폭 물갈이를 감행한 만큼 조직력 재정비를 위해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아탈란타다. 올 시즌 내내 원정에선 꾸준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 오기도 했다. 로마-제노아-토리노 상대로 연속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베로나가 시즌 첫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베로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