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프리메라리가 말라가 vs 헤타페 해외축구 픽 분석●

단비영웅        작성일 02-05        조회 3,486     

말라가는 지난 주말 에이바르 원정에서 2-1 쾌승을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6년 새해 들어 기록한 2패가 바르셀로나전(1-2), 세비야전(1-2)에서 당한 것임을 감안하면 딱히 나쁜 페이스였다고 보기도 어려울 듯. 이번 헤타페와의 홈경기 결과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FW 우체, 아추, MF 앙헬, DF 시푸, 리카 등을 영입하여 선수층의 두께를 크게 늘려두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격진에 스피드와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우체와 아추는 그라시아 감독에 의해 매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선수들이다. 단, 우체가 이번 금요일에 당장 데뷔전을 치를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카스트로, DF 알벤토사가 징계로 결장한다. 헤타페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3패로 열세지만 홈에서는 2005-06 시즌 이래 오랜 기간 패한 바가 없다.


헤타페는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3연승 뒤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3경기 5실점을 내준 포백라인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팀을 떠난 DF 알렉시스의 공백이 뼈아프게 작용 중인 상황. 에스크리바 감독에겐 수비진 재정비가 2월의 최대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반면 FW 알바로, 스체포비치, MF 빅토르 등의 컨디션이 동시 다발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공격진에는 당분간 나름의 기대치를 줄 만하다. MF 사라비아, DF 라고와 함께 1월 신입생 DF 페레이라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앞선 공격 3인방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역시나 말라가 원정에서 징크스나 다름없는 약세를 보여 왔다는 점이 변수다.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에서도 1승 2무 7패로 꾸준한 약세가 눈에 띈다.


홈팀 말라가의 6:4 우세를 예상. 홈에서 꾸준히 헤타페에 강한 모습을 보여 온 말라가다. 올 시즌 내내 원정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헤타페임을 감안하면 또 한 번의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말라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