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월) KBL 안양KGC vs 원주동부

식스맨        작성일 02-08        조회 6,575     

동부가 또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두경민이 6일 SK전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윤호영, 김주성에 이어 김종범과 두경민까지 줄줄이 다치는 통에 24승2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고도 김영만 감독의 속은 계속 타들어가고 있다.
김주성은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애써 무리한 상황은 아니다.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오히려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남은 레이스에선 상위 팀보다 하위 팀과의 대결에서 필승을 노리는 전략이 현명한 선택이 될 듯 하다.
KGC는 이정현, 강병현, 박찬희 등의 거듭된 난조로 롤러코스터를 탄 모양새다. 외곽포가 활발하게 살아나고, 빠른 농구를 펼칠 수 있어야 하건만 내외곽의 균형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다. 그래도 올 시즌 동부전에서 4승1패로 크게 앞서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홈 팬들 앞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KGC가 삼성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양강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6일 현재 공동 2위인 오리온, KCC와의 간격이 2게임으로 벌어진 탓이다.
동부는 SK를 꺾고 6강 안정권에 들어갔다. 7위 KT와의 간격이 4게임이다. 김주성이 아직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베팅은 알아서들 하시길... 인삼이 우위에 있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