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배 대한항공 - KB손해보험 프리뷰

식스맨        작성일 02-08        조회 6,234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과 꼴찌만큼은 면하려는 KB손해보험이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8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마음이 급하다. 홈 코트의 대한항공(승점 52점)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4위 삼성화재(51점)에 추격을 허용했다. 더 이상 밀렸다가는 3위 자리마저도 내줄 수 있다. 원정팀 KB손해보험(20점) 역시 7위 우리카드(18점)에 쫓기고 있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대한항공 기록)

# 승패 : 대한항공 3승 1패 vs KB손해보험 1승 3패

# 공격 성공률 : 54.55% vs 51.98%

# 블로킹(세트당) : 2.62개 vs 1.46개

# 서브(세트당) : 0.69개 vs 1.00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8.69개 vs 10.31개

# 디그(세트당) : 10.08개 vs 10.00개

# 세트 : 14.54개 vs 13.46개

# 총 범실 : 84개 vs 79개



KB손해보험 선수단. (C) KB손해보험

올 시즌 맞대결 성적만 두고 보면 대한항공이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공격 성공률과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KB손해보험은 상대 전적에서는 밀리지만,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대결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 '4연패'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

5라운드 시작은 좋았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첫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86일 만에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1위의 시간은 너무나도 짧았다. 대한항공은 이튿날 OK저축은행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선두에서 밀려난 대한항공(승점 52점)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3위에 랭크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1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51점)은 외국인 선수 그로저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더 이상 승점을 쌓지 못하고 머물러 있다가는 1~2위 경쟁은 물론이고 3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질 수 있다.

대한항공이 이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범실을 줄여야 한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7개 구단 가운 데 가장 많은 범실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가다가도 범실로 상대에 추격 기회를 허용한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3일 삼성화재전 직후 범실 이야기를 꺼낸 이유다.

과연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전에서 4연패를 탈출하고 3위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꼴찌는 안 된다' 외치는 6위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면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6위 KB손해보험(20점)과 7위 우리카드(18점)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우리 팀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기는 하지만 꼴찌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말하는 이유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1세트를 힘없이 내주고도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비록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2-3으로 졌지만 강 감독은 선수들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KB손해보험 수비가 대한항공의 공격을 얼마나 받아내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6개 구단 맞상대 가운데 대한항공을 상대로 가장 낮은 디그 성공률(68.78%)을 기록하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3위 대한항공과 꼴찌를 피하려는 6위 KB손해보험의 대결은 8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댓글 5 개

  • 희중이

    땅콩은 설 선물이죠 ㅋㅋㅋㅋ

    02-08
  • 유동27호다

    항공기 오늘 무조건 콜

    02-08
  • 1억만따자

    대한항공 배당이 안나올듯...

    02-08
  • 집행사기

    열심히들 하시네 감사합니다...

    02-08
  • 뽀글이머리

    네 감사요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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