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NBA 샬럿 vs 시카고 프리뷰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9        조회 6,186     

샬럿 vs 시카고



샬럿 호네츠의 홈에서 열리는 시카고 불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샬럿은 직전경기였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동부 지구 8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5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전력 상승 요인이 많은 샬럿이다. 니콜라스 바텀, 켐바 워커가 건강하게 돌아왔고 코디 젤러도 부상을 딛고 코트를 밟았다. 수비, 리바운드에 강세를 보이는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의 깜짝 가세와 더불어 1월 중순 이후 훌륭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마빈 윌리엄스의 날카로운 공격력도 플러스 요인이다. 홈에선 18승 9패, 승률 66.7%를 기록하면서 상대를 돌려세우고 있다. 시카고와 달리, 추가 부상자 없이 100%에 가까운 전력으로 나서고 있는 샬럿이다. 25승 중 13승이 10점 차 이상 승리였다. 대승 빈도는 높은 편. 주축들이 대거 돌아온 만큼 화력에서 시카고를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카고는 어려움의 연속이다. 덴버 너게츠-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에서 모두 4쿼터 막판에 흐름을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지미 버틀러의 발목 부상이 아쉬움을 남기는 가운데 파우 가솔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 경기에 나섰지만 계속된 원정 연전은 너무나 부담스럽다. 더구나 파우 가솔, 니콜라 미로티치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솔과 타지 깁슨에게 쏠리는 과부하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데릭 로즈가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스몰포워드인 마이크 던리비가 지난 경기를 통해 돌아왔지만 버틀러와 노아, 미로티치의 빈자리를 메우긴 역부족이다. 원정 성적도 11승 14패에 불과하다. 버틀러가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주력 3명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진 시카고다. 10점 차 이상 패배는 23패 중 8번에 불과했지만 전력의 열세를 이겨내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통틀어 전력이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다.



샬럿이 극복해야 할 점수는 -6.5점이다. 풍부한 로스터를 앞세워 시카고의 부상 공백을 잘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샬럿의 핸디캡 승리를 추천한다.


추천 - 샬럿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