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NBA 인디애나 vs LA레이커스 프리뷰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9        조회 6,404     

인디애나 vs LA레이커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LA 레이커스를 안방으로 초대해 연승을 노린다. 프랭크 보겔 감독이 이끄는 인디애나는 직전경기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기분 좋은 소식도 들려왔다. 주전 센터인 이안 마힌미가 복귀한 것. 덕분에 조던 힐이 벤치로 내려가 세컨 유닛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고 마일스 터너의 수비 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홈 성적은 16승 8패. 동부 컨퍼런스 중위권 싸움이 워낙 뛰어난 만큼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도 대단히 큰 편이다. 폴 조지가 야투 감각을 회복했고 몬테 엘리스, 조지 힐 등 볼 간수에 능한 가드 자원들은 레이커스의 허약한 수비를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올 시즌 27승 중 16승이 10점 차 이상 승리였다. 대승 빈도는 대단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마힌미가 복귀하면서 골밑이 강해졌고 폴 조지의 야투 감각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원정 4연전 중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최근 3경기 성적은 2승 1패. 2연승을 달리다 만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102-106으로 아쉽게 패했다. 원정 성적은 5승 24패. 최근 들어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경우,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될 인디애나 원정게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골밑이다. 가뜩이나 허약한 인사이드에 부상 악재가 겹치고 말았는데 연일 더블-더블 행진을 벌이던 줄리어스 랜들과 주전 센터인 로이 히버트 모두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설령 나선다고 해도 골밑은 레이커스의 강점이 아니다. 가드 자원은 풍부하지만 효율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42패 중 31패가 10점 차 이상 패배였다. 대패 빈도뿐만 아니라 레이커스는 주전 빅맨 2명이 모두 발목을 다쳤다. 골밑 전력이 완전히 구멍난 레이커스다.




인디애나가 이겨내야 할 핸디캡 범위는 -11.5점이다. 한 수 위 전력을 앞세워 홈에서 어렵지 않게 흐름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의 시원한 대승을 기대해 보자. 인디애나의 핸디캡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추천 - 인디애나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