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NBA 미네소타 vs 뉴올리언즈 프리뷰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9        조회 5,951     

미네소타 vs 뉴올리언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타겟 센터로 불러들인다. 샘 미첼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미네소타는 직전경기였던 시카고 불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시카고마저 잡아내면서 자신감을키웠다. 미네소타가 자랑하는 득점 3인방(칼 앤써니 타운스-앤드류 위긴스-잭 라빈)의 활약이 최고조에 이른 데다 리키 루비오, 안드레 밀러가 재능 넘치는 이들 영건들을 잘 살리면서 지난 2경기 평균 110점을 넣었다. 홈 성적은 8승 18패. 원정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 15점 차로 대패했지만 뉴올리언스는 정상 전력과 거리가 멀다. 외곽 자원은 오히려 미네소타가 더 풍부하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벤치 전력을 꾸리고 있는 라빈과 샤바즈 무하메드는 공수 양면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는 중이다. 이는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볼 핸들러가 많지 않은 뉴올리언스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때 부진했던 루비오도 많이 반등했다.




뉴올리언스는 흐름이 반대다. 4연패 늪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와 멀어지는 분위기다. 직전경기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도 4쿼터 이후 완전히 흐름이 무너지면서 15점 차로 대패했다. 에릭 고든에 이어 타이릭 에반스도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노리스 콜, 브라이스 드잔 존스가 주전 백코트를 구성하고 있지만 무게감은 비할 바가 되지 않는다. 즈루 할러데이가 실질적인 외곽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지만 기복이 너무 심하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외로운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메르 아식, 라이언 앤더슨은 타운스를 막아야 하는 수비 부담이 큰 편이다. 원정 성적은 5승 20패로 그야말로 형편없다. 올 시즌 내내 수많은 부상자들이 로스터를 들락거리고 있고 그 탓에 수비 조직력은 무너질 대로 무너져 있다.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마땅한 득점원이 없는 데다 지나친 로스터 변화는 뉴올리언스의 조직력이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위팀을 상대로도 흐름을 잡지 못하는 약점은 이 경기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가 극복해야 할 핸디캡 범위는 -2.5점이다. 홈경기인 데다 최근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치다. 미네소타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미네소타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