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프라이스컵 지롱댕 보르도 - 낭트 경기 분석글
허접코비 작성일 02-10 조회 3,638
보르도 낭트
보르도는 리옹-생테티엔과의 2연전에서 2연속 완패(0-3, 1-4)를 당하며 급격한 하향세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시즌 내내 계속되던 부상 악재에도 불구, 중반부까지 잘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 왔으나 결국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 베스트 11의 절반 가량이 떨어져 나갔음을 감안하면 사뇰 감독이 아무리 명장이라 해도 버텨 낼 재간이 없어 보인다. 이번 주중 프랑스컵에는 기존 부상자들인 FW 주시, 텔린, MF 세르티크, 벨라이, DF 팔루아, 파블루, GK 카라소 등 외에도 FW 디아바테, MF 샨톰, DF 드뷔시 등이 명단 제외됐다는 소식. 주말 갱강과의 리그 원정경기에 대비하여 힘을 비축시켜 놓겠다는 것이 사뇰 감독의 복안인 셈이다. 아무래도 주중 프랑스컵 8강전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모양새라고 봐야 할 듯. 낭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낭트는 툴루즈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공식경기 13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중반부 들어 수비진이 견고함을 회복한 끝에 특유의 쉽게 지지 않는 팀컬러가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결과 프랑스컵과 같은 단기전 승부에서도 강한 생존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번 주중 8강전에서도 보르도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줄 듯. MF 론지, DF 지지 등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FW 시토르손이 복귀를 신고한다는 점에도 힘이 실린다. 악재 투성이인 보르도와 달리 경기 전 호재가 눈에 띄는 양상이다. 보르도 원정에선 2013-14 시즌 당시에 거둔 3-0 승이 가장 최근에 기록한 승리다.
원정팀 낭트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심각한 부상누수로 인해 주중 컵보다 주말 리그에 힘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는 보르도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도 일부 주력들이 추가로 결장 예정임을 감안하면 낭트를 제압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낭트 승 역배당을 주력으로, 무승부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 소액으로 고배당을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
댓글 5 개
귀한 자료분석 고마워요
02-10분석글 잘보고 갑니다
02-10감사합니다 잘보고 참고하겠습니다
02-10와우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02-10좋은글 앞으로 자주 부탁드립니다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