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김민재 "손흥민과 오해가 있었다."
마하 작성일 04-01 조회 598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3852870
손흥민과 SNS 끊었던 김민재 "제 오해로 인한 일…잘못했습니다"
김민재가 소속사를 통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군요.
"손흥민 선수와 관련해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 흥민이 형께 따로 연락해 사과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했다.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아시다시피 제가 단기간에 좋은 팀에 가게 되며 대중들, 미디어들로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이전에 대표팀에서 했던 것들이 어려워졌다"
"실점 장면, 상황들에 더 예민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 속에 스트레스가 있어 실언했던 것"
"대표팀은 그만큼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라 봐 부담감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한 번도 안일한 생각으로 운동장에 나간 적은 없다"
"대표팀 측과 소집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거나 경기를 쉬게 해달라고 이야기한 게 아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표팀에 와서 경기하는 게 정신적으로 부담스럽고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 파벌설은) 사실이 아니다. 대표팀 내 96년생 라인이 파벌을 만들고 있다는 말은 정말 당황스러운 이야기다. 이와 관련해 더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
"사실 그동안 제가 인터뷰를 피하고 기자분들을 적대적으로 대했다. 매 이적 시기마다 여러 이적설로 괴롭힘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일을 혼자 예민하게 생각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일인데, 어려서 철이 없었다. 그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한국 축구가 좋은 성적으로 흥행 중이고 수많은 팬분께서 응원하는 상황에서 개인의 잘못으로 불미스러운 말, 소문이 나오게 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뭔가 있기는 있었다는 말이 되버리지 않나 싶은... 어쨌든 본인이 정말로 의도를 가지고 SNS를 끊었던 것은 맞았군요.
국대를 쉬게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와서 경기하는게 부담되고 힘들다, 그날 인터뷰에서는 이적설 때문이 아니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이적설 때문에 힘든게 맞다(물론 그때 그 이야기와 이 이야기가 다른 주제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네요.) 등을 보면 사실 이번 인터뷰도 그렇게까지 매끄러운 편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어쨌든 여러모로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건 맞는 것 같군요. 여러모로 해프닝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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