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 프리뷰] 맨유-3부팀 대결이 '박빙'인 이유 '3가지'
은경이맛가네 작성일 02-23 조회 6,666
인생도 축구도 타이밍이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FA컵’이 아니다. 인포 프리뷰를 통해 주요 경기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보자.
[스포탈코리아] 16팀들간의 대결이 펼쳐지는 FA컵 5라운드가 어느덧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홈에서의 승리를 예상했던 아스널은 챔피언십리그 ‘1위’ 헐시티를 맞아 무승부를 기록하며, ‘재경기’의 유일한 주인공이 되었다. 왓포드, 레딩, 에버튼,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그리고 첼시까지 6라운드(8강전)에 안착하면서, 역시나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이하 EPL) 소속 팀들이 강세를 보였다.
FA컵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유일한 ‘3부리그 팀’ 슈르즈베리 타운과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격돌한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3부리그 팀과 맨유의 매치 업은 비교적 예측이 가능했던 경기로 인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슈르즈베리 타운의 뚜렷한 상승세를 찾아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가 ‘박빙의 승부’로 예상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역시나 가장 큰 문제점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기력’ 문제다. 맨유는 스토크시티와의 지난 EPL 24라운드에서 3대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했지만, 역시나 이번 시즌 초반부터 보여왔던 ‘롤러코스터’식 흐름을 떨쳐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판 할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오르막을 오른 후 첼시와의 경기에서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하나 했으나, 결국 모든 대회를 포함한 최근 2경기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다시 내리막길 행보를 걷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으며 루이스 판할 감독이 경질되지 않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맨유는 지난 19일(한국 시간) 미트윌란과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대2 패배를 기록하며, 또다시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았지만, 많은 팬들의 시선을 끈 대목은 바로 미트윌란의 ‘창단연도’였다. 1999년에 구단 창단을 이뤄낸 미트윌란은 이제 막 ‘창단 16년’을 바라보고 있을 만큼, 맨유와는 비교가 힘든 팀이었지만 맨유를 잡아내면서 자신들의 진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미트윌란이 창단을 이뤄냈던 1999년 당시, 맨유가 트레블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두 구단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슈르즈베리 타운과의 이번 FA컵 5라운드는 미트윌란과의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 전 양상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두고 있는 두 클럽이지만, 역시나 지금의 맨유는 약 팀들에게마저도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 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가 가지고 있는 두 번째 문제점은 다름아닌 부상 문제다. 이번 시즌 EPL내에서 가장 많은 부상자 수 명단을 보유 중인 맨유는 총 13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로, 슈르즈베리 원정 길에 오른다. 특히, 수비 쪽에서 많은 부상자가 나오고 있으며 ‘월드 클래스’ 데 헤아의 부상은 주전 풀백 자원마저 잃어버린 맨유 수비진의 큰 위기로 다가올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슈르트버리 타운과의 경기에서 패할 시 판 할 감독은 경질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의 경질 관련 보도가 수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마저 패한다면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셈이다.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강 팀들이 즐비하는 유로파리그에서 맨유가 우승을 차지하기엔 객관적 어려움이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FA컵이 맨유가 들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우승컵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3부리그 ‘21위’ 팀을 상대로 맨유가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번 라운드 결과에서 승리를 일궈낸다 할지라도 판 할 감독의 ‘롤러코스터 식 행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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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개
맨유 질꺼 같은데 ㅋ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