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바르사? 완벽한 팀은 없다" 출사표

주인아씨        작성일 02-23        조회 7,136     

[골닷컴] 이용훈 기자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바르셀로나(바르사)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스널이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에 바르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승부를 펼친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탈락 징크스를 깨트리기 위한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FA컵 16강전에서 헐시티와 0:0으로 비기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벵거 감독은 오히려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나타냈다. 바르사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완벽한 팀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벵거는 "세상에 완벽한 팀은 없다. 바르사가 완벽에 가까운 팀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스널로서는 득점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바르사와 맞대결을 펼친다고 밤잠을 설치지는 않았다. 아스널의 수비가 매우 뛰어나고 훌륭한 골키퍼도 있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헐시티전을 대비하는 게 바르사전을 대비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바르사전을 앞두고는 모든 선수가 자연스럽게 집중하기 때문이다. 바르사의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아스널 선수들에게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한 번 해보자"며 출사표를 던졌다.

아스널은 바르사를 상대로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7번 맞붙어 1승 2무 4패의 기록을 남겼고, 바르사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0-11 시즌에는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해야 했다. 벵거는 홈에서 실점하지 않아야만 2차전을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벵거는 "지금까지 아스널이 배운 것들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 매번 홈에서 실점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는데, 1차전에서 너무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공수 균형을 잘 잡은 상태에서 조직적이고 강력한 수비로 2차전에 대한 여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2 개

  • 슬림이

    배당 얼마나 빠질려나??바셀 올인입니다

    02-23
  • 굿입니다

    그렇다고 아스날이 이기긴 힘들겠죠?ㅋㅋㅋ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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