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보는 6강 PO] 오리온-동부, ‘키맨’을 막아라

선연        작성일 02-24        조회 4,271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김주성이 공을 잡지 못하게 봉쇄하는 게 관건이다.”(추일승 오리온 감독) vs “헤인즈에서부터 일어나는 득점을 막겠다.”(김영만 동부 감독)

2015~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3위팀 고양 오리온과 6위 원주 동부가 26일부터 5전3승제로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23일 KBL센터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추일승 오리온 감독과 김영만 동부 감독의 말은 일맥상통했다. 서로 상대팀의 키플레이어를 막는 데 주력한다는 내용이다.

상대팀의 핵심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추 감독은 “김주성(동부)”을, 김 감독은 “헤인즈(오리온)”을 꼽았다.
헤인즈는 단신 외국인선수 조 잭슨과 더불어 오리온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주인공이다. 다양한 옵션으로 성공시키는 공격도 좋지만,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김주성은 동부의 상징이자 전술의 핵심이다. 추 감독은 “김주성이 공수 양면에서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공헌도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주성은 상대 빅맨에 대한 수비를 하면서 골 밑에서 성실하게 공격하고, 또한 자신에게 수비를 집중시켜 동료를 살리는 피딩 능력까지 갖췄다.

공교롭게도 헤인즈와 김주성 모두 시즌 도중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다. 김 감독은 “헤인즈는 두 번이나 다쳤다. 부상 복귀 후 경기를 보니까 심리적으로도 불안해하는 게 보이더라”고 약점을 짚어냈다. 그러나 추 감독은 “헤인즈가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지금은 컨디션이 올라오는 중이라 걱정하지 않는다”며 “헤인즈의 장점은 스피드다. 팀을 빨리 뛰게 하면서 동료를 살려준다”고 했다.

오리온과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는 25일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한다.



댓글 1 개

  • 비비고데이

    재밌겠네요 쓰나미의 연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24

게시판
[51818] "피츠버그 올해 가장 큰 변수는 강정호" < CBS스포츠> DTMC 02-28 4336
[51817] 2월28일 NBA분석 시카고 포틀랜드 블로그눈팅 02-28 4344
[51816] NBA분석 유타 브루클린 군밤 02-28 4030
[51815] 2월 28일nba 배두나 02-28 4003
[51814] 00:00시 축구 사랑의미련 02-27 4439
[51813] 오클vs골스 기준점 233.5 마지막 02-27 4240
[51812] 2/27 새축 올레KT 02-27 4400
[51811] [EPL FOCUS] 우승 도전하는 레스터, 3월이 기회다 [1] 꽃지아 02-27 4449
[51810] [분데스 포커스] 괴체 복귀, 강행군 앞둔 뮌헨에 희망의 빛줄기 UnoTech 02-27 4898
[51809] 오브레임 vs 알롭스키, 5월 UFC 네덜란드에서 맞대결 [1] 까마귀 02-27 4760
[51808] 오늘 현대건설 일반승 고고고 [1] 매혹의손 02-27 4619
[51807] 쳤다하면 홈런...테임즈의 공포의 예고편 [1] 도롱 02-27 4921
[51806] 맥마혼, 26일 손가락 수술…김희진은 핀 제거 Forte 02-27 4271
[51805] 류현진의 자평: 직구는 ‘OK’ 체인지업은 ‘아직’ [1] 천사총무 02-27 4554
[51804] [프리뷰is]맨유, 운명의 27라운드에서 아스널을 만나다 포형 02-27 4862
[51803] 2월27일 nba분석 인디애나 샬럿 짜부애 02-27 4091
[51802] 금일 새축 아니 02-27 4483
[51801] 英-西 언론, “지단 감독, 올 여름 하메스 이적 허가” 세기말고문사 02-26 4489
[51800] 유로파 16강 대진 확정…'리버풀-맨유' '도르트문트-토트넘' 격돌 [1] 나그네빈 02-26 4506
[51799] 2월 27일 NHL하키분석 캐롤라이나 보스턴 근육야생돼지 02-26 4059
[51798] 2월 27일 NHL 중이 02-26 4059
[51797] 2월26일 NHL 삼발이 02-26 3863
[51796] KB손해보험 이경수, 허리 부상으로 은퇴 결정 구멍가게사장 02-26 4248
[51795] [KBL PO] 오리온VS동부, #외곽 #몸 상태 #한 [1] lastlife 02-26 4461
[51794] IBK 맥마혼 손가락 골절 [1] 서가대 02-26 4261
[51793] 日구단 ‘FA 투수 빅3’ 지켜본다 마스터 02-26 4462
[51792] 현대캐피탈 우승 [1] 티보잉 02-26 4624
[51791] 경기분석 유타 VS 샌안토니오 [2] 삼성맨 02-26 4260
[51790] 오승환 첫 라이브...“공이 점프하면서 들어온다” 극찬 [1] 몽정의달인 02-26 4303
[51789] [UEL FOCUS] ‘골 침묵’ 손흥민, 골이 필요한 '순간'이다 아웃사이더 02-26 4534
[51788] 포틀랜드 휴스턴 [1] 뻥축구 02-26 4301
[51787] NBA분석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자판전사 02-26 4527
[51786] 새축 러브핑쿠 02-26 4215
[51785] 유로파리그 등골책가방 02-25 4663
[51784] '구단 최다 연승' 현대캐피탈, 다음 숫자는 삼성의 17 [1] 꽃지아 02-25 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