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축구]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한다"
젊은이떠나 작성일 10-10 조회 430
https://www.yna.co.kr/view/AKR20231009032600007?input=1195m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310090035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주 단호하게 답변을 했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근래 경기력 부진부터 외유 논란에 K리그 홀대에 여론이 정말 최악에 가까웠죠. 그러던 터에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업무 방식을 바꿀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네요.
[그는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K리그 감독이면 국내에 상주하겠지만, 대표팀 감독의 역할은 다르다. 어디에 있던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 늘 이렇게 바쁘게 사는 게 내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SPN 패널 등 투잡을 뛰면서 한국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한국에 축구 토크쇼가 있으면 초대해달라"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렇다고 K리그를 안 보진 않는다. 이번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봤다. 한국에 없는 기간엔 해외에서 많은 경기를 보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내 업무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자신만의 확고한 마이웨이(이른바 똥고집)가 있는 건 알겠는데, 우리나라 축구 국대가 전원 유럽리거도 아니고... 한 나라 국대 감독이 꼭 저렇게 K리그 앞으로도 안 보겠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어야 했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가네요. 근래 보여준 경기력은 진짜 처참했는데 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정말이지 모두의 비난을 넘고 저분이 아시안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 한국 축구 황금세대에 선수 개개인 분위기는 최고조인데 클린스만이 먹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어차피 아직 계약 기간 한참 남았고, 아시안컵은 클린스만으로 가야하고, 큰소리까지 치셨으니 꼭좀 증명을 해주셨으면... (토크쇼 드립은 진짜 실소네요)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