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 무승 , 판할감독 ,"사임할 이유 없다"

능구렁이호이        작성일 12-29        조회 4,1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최근 공식 경기 4무 4패로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전 다수의 언론은 이번 경기가 판 할 감독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했었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나에게 있어 나의 미래는 흥미있는 주제가 아니다. 사임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나는 오직 내 선수들을 위해 일 할 것이다. 선수들도 나를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판 할 감독은 "축구의 세계는 절대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선수들과 경영진들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전했다.
덧붙여 판 할 감독은 “내가 사임할까? 그 반대다. 선수들은 많은 압박속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가 사임할 이유는 없다. 언론들은 원하고 있지만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다. 잔류의 문제가 아니라 계약을 이행하는 것의 문제다"라며 못박았다.
마지막으로 판 할 감독은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우리는 두 번이나 골대를 맞췄다. 후반전엔 두 번의 페널티킥 찬스가 있었지만 받지 못했다. 운이 없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판 할 감독이 패배를 피했지만 그를 향한 압박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무려 8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리그 순위도 5위로 하락했다. 벌써부터 많은 팬들은 판 할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이 첼시와 무승부를 펼치며 승점 1점을 얻었지만 필요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과연 판 할 감독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임이 문제가 아니고 경질될꺼 같은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