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크 리옹 VS AS 모나코]

킥애스        작성일 10-13        조회 6,211     

올랭피크 리옹은 앙제 원정에서 10명으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공식경기 5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게 된 상황. 시즌 극초반 위력을 발휘하던 FW 마리아노-데파이-트라오레-MF 페키르 4인방의 기세가 한 풀 꺾였을 뿐 아니라, 수비진의 심한 기복을 최근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을 만하다. 제네시오 감독이 A매치 휴식기 동안 얼마나 문제점들을 해소했을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마르셀루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월드컵 아프리카예선 일정을 치르고 돌아온 트라오레도 벤치 출전이 유력하다. 모나코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AS모나코는 홈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몽펠리에와 1-1로 비겼다. 리그 2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고 만 상황. 그래도 최근 페이스는 리옹에 비해 나아 보이지만 A매치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이 커다란 문제다. 일단 월드컵 남미예선 및 아프리카예선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FW 팔카오, MF 게잘은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A매치 도중 부상을 입은 FW 요베티치도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MF 파비뉴의 징계 공백까지 포함하면 주력들 공백이 대단히 심각해 보인다. 특히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리옹 수비의 허점을 파고들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래도 리옹 원정에선 지난 시즌 2-1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