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소식 잠잠한 오승환, 왜
단비영웅 작성일 12-24 조회 5,922
프리에이전트(FA) 오승환(35)이 새 팀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FA 대어 불펜 투수들의 거취가 정해진 뒤 내년 1월 중순쯤 팀이 정해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12월 2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오승환의 계약 소식은 잠잠하다.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끝난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 당시까지만 해도 계약은 곧 성사될 듯 보였다. 메이저리그 최소 10개 팀이 오승환 측과 만남을 원하고 있었고 실제 오승환 에이전트와 유의미한 만남을 가졌기 때문이다.
10개 팀 가운데서 구단 고위 관계자는 물론 코칭스태프까지 나서 오승환에 대한 관심을 보인 팀도 있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팀이기도 하다.
2년 전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와 비교하면 시장의 분위기는 오승환에 훨씬 우호적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한 시기(2016년 1월 12일)보다 올해는 계약 발표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 이유다.
오승환의 계약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연말을 맞아 메이저리그 팀들은 12월 23일부터 1월 초까지 연말연시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그렇다면 오승환의 계약 소식은 왜 들리지 않는 걸까.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이 예년보다 느리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윈터 미팅 당시 만났던 구단 단장과 에이전트 등 협상 실무자들은 "올 시즌은 유난히 FA 관련 협상들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오승환 측 역시 시장의 흐름에 따라 상황을 신중하게 살필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시장의 분위기가 느긋하게 흘러간다고 해서 오승환에 대한 MLB의 관심이 줄어들은 것도 아니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메이저리그 4개 구단 이상이 오승환에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승환 측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오승환의 새 팀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종 의사를 결정하는 시기는 좀 더 미뤄질 전망이다.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오승환의 입장에선 급할 것이 없다. 더 나은 조건의 제안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FA 불펜 최대어인 웨이드 데이비스와 그렉 홀랜드의 계약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승환의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 실제 두 선수에 러브콜을 보낸 팀들 가운데선 오승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팀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비스와 홀랜드가 새 팀을 찾게 되면, 그들을 놓친 팀들은 오승환에 더 나은 조건의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다. 데이비스와 홀랜드의 거취가 오승환에게도 중요한 이유다.
또한 오프시즌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무리 잭 브리튼의 경우처럼 팀에 찾아온 돌발 상황도 반대로 오승환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한 관계자는 "불펜 FA 시장은 데이비스와 홀랜드 계약 이후에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승환이 1년 200만~300만 달러의 계약을 바라는 선수는 아니지 않는가. 그런 계약이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선수다. 그 안에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안이 온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조건 보다 더 나은 제안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을 고려하면 계약이 더 늦어도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오승환 측도 선수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 결정에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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