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첼시와 재계약 없다

파볼        작성일 12-28        조회 5,968     

첼시가 티보 쿠르투아를 잡을 수 있을까. 재계약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8일(한국시간) “쿠르투아가 첼시 잔류를 원하지 않는다. 쿠트루아는 대리인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설득할 예정이다. 첼시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큰 진전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쿠르투아는 첼시 핵심 수문장이다. 안정적인 골키퍼 리딩과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첼시 뒷문을 책임졌다.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제안이 쇄도하자, 첼시는 재계약 협상으로 쿠르투아 잔류에 총력을 다했다.

첼시의 재계약 조건은 파격적이다. 쿠르투아에게 골키퍼 최고 대우를 제안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의 20만 파운드(약 2억 8,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그러나 쿠르투아는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이다. ‘아스’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마드리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행선지는 레알이다. 쿠르투아 측이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함께 하고 싶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쿠르투아의 스페인 복귀 열망이 커지면, 첼시도 플랜B를 가동한다. 첼시는 쿠르투아와의 재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을시 다른 골키퍼 영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등이 안토니오 콘테 영입 리스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