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SK

나는야일등        작성일 06-19        조회 5,802     

삼성의 선발투수는 우완 윤성환이다. 이번시즌 2승 5패, 7.94를 기록하고있다. SK 상대로 9승 5패, 4.76을 기록하고있다. 윤성환은 최근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고있는데 지난 롯데 원정경기에서 2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연이은 대량실점을 내주고있는 모습인데 3경기동안 7피홈런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번시즌 62.1이닝을 소화하면서 92피안타, 14피홈런으로 상당히 높은 피안타율과 홈런허용을 보여주고있는 윤성환은 폼이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SK 상대로는 이번시즌 2차례 선발등판하여 1패, 6.75로 좋지 못했다. 홈런타자가 많은 SK 상대로 윤성환답지않은 피해가는피칭이 있었고 최정, 나주환, 김강민, 박정권, 김성현 등에게 약한 면모를 여전한 모습이다. 그래도 김동엽, 한동민에게는 강한 편에 속하였다. 계속 선발로테이션을 지키고있지만 이번경기마저 부진한다면 2군행 통보가 유력해보인다. 삼성은 넥센과의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였는데 부산원정을 떠난뒤 올라온 서울원정은 피로도가 심하였다. 3경기 홈런 0개, 수비실책 2개 등 집중력이 좋지 못했다. 그래도 3차전에서는 타격능력이 나쁘지않았는데 삼성으로써는 박해민 등 테이블세터들의 선전이 득점생산으로 이어지고있다.



SK의 선발투수는 우완 메릴 켈리다. 이번시즌 12경기 6승 4패, 4.70을 기록하고있다. 켈리는 이번시즌 좌타 상대로 .211로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우타자 상대로 .293의 피안타율로 취약하였다. 더욱 심각한 것은 홈원정 기복인데, 홈에서 6경기 4승 1패, 2.37로 준수한반면 원정에서 6경기 2승 3패, 7.76으로 피칭내용자체가 불안하였다. 그래도 최근 4경기 6~7이닝을 소화하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는데 삼성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보였다. 삼성의 김상수, 조동찬 등에게 약하였기에 중심타선 상대가 중요해보이는 켈리이다. 다행히 박해민에게는 강한 편에 속했다. SK는 롯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였는데 롯데의 매서운 타선을 상대하지 못하였다. 아무래도 SK 힐만감독의 투수운용은 초반에 대량실점을 내주게되면 쉽게 패전조를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찍이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모습이 강하다. 필승조, 패전조 구분이 확연한 모습인데 투수진의 부진은 물론, 타격에서도 롯데를 따라가지 못하였다. 홈런생산력은 꾸준히 가져가고있는 SK이지만 최근 10경기에서 두자릿수 안타경기는 단 3회에 불과하였다. 과연 윤성환 상대로 강했던 부분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