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신한은행, 반등할 수 있는 이유 5가지
전문가 작성일 01-14 조회 5,062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과연 인천 신한은행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신한은행의 상황은 그야말로 심각하다. 구단 역사상 첫 6연패를 당했고, 순위도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 티켓은 물 건너 간다. 정인교 감독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에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에 신한은행이 반등할 수 있는 5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5. 구리 KDB생명전
신한은행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KDB생명을 상대한다. 신한은행에 중요한 경기다. 무조건 승리를 챙겨 급한 불을 꺼야 하는 상황, 연패 흐름만 끊을 수 있다면, 언제든지 반등을 노릴 수 있다. 상대는 나쁘지 않다. KDB생명은 시즌 5승 1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신한은행의 우위.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7승을 챙겼다. 홈경기인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여러모로 신한은행이 6연패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
4. 올스타 브레이크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해보자. 신한은행이 KDB생명에 패해 7연패를 맞았다고 해도, 신한은행은 분위기를 정비할 시간을 가지게 된다. 바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번 KDB생명전을 마치고, 신한은행은 오는 23일에야 부천 KEB하나은행전을 가진다. 긴 휴식을 통해 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손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신한은행이 KDB생명전에 패해도 3위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는 2게임차에 불과하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팀 전력을 갖춰 순위 싸움에 임해야 하는 신한은행이다.
3. 선수들의 경험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 신한은행은 숱한 플레이오프 및 우승 경험을 가진 전통의 강호다. 국내프로스포츠 사상 유일한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세웠고, 지난 시즌에도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했다. 노련한 선수들도 많다. 최윤아와 신정자, 하은주와 곽주영 등이 있다.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순위 싸움에 있어 이들의 경험은 큰 장점이다. 김규희와 박다정, 이민지로 구성된 젊은 선수단에 구심점 역할을 해줄 전망. 모니크 커리도 한국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경기에 뛰는 것은 선수들이다. 경험을 앞세워 스스로 경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2. 김단비의 컨디션
팀이 어려울 때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에이스의 역할이다. 신한은행의 에이스는 단연 김단비. 지난 10일 삼성생명전에서 김단비가 부진하자 신한은행의 공격이 돌아가지 않았다. 김단비의 팀 내 비중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행히 김단비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삼성생명전 제외). 최근 10경기에서 8경기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김단비의 성적표는 평균 득점 12.57점 4.86리바운드 3.33어시스트. 득점의 경우 리그 8위의 기록. 어시스트 부문도 리그 4위에 해당한다.
1. 전형수 감독 대행
정인교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농구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시선. 정인교 감독은 신한은행에 부임한지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어찌됐든 신한은행은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바통은 전형수 감독 대행이 이어 받았다. 전형수 감독 대행의 실질적인 코치 경력을 짧지만, 차근차근 코치 공부를 해왔다. 퓨처스리그서 2군 선수들은 지도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전형수 감독 대행이 특유의 패기를 내세운다면, 기대 이상으로 좋은 출발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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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개
감사합니다
01-14KDB생명 승예상합니다
01-14기사 벌써부터 신한으로 몰고 있네요~
신한 정인교 은퇴이후 각성모드 크레이지모드 변신이다
01-14못먹어도 고하고 싶은데 진짜 이기려고해도 못이길수도 있겠네요 경기력이
01-14신한 오늘 무지하게 쏠리겠네요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