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우승후보 아니란 평가, 뒤집어 보겠다”

반디처럼        작성일 01-15        조회 7,447     

[OSEN=인천공항, 윤세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전설 이승엽이 도전자의 입장에서 반전의 시즌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승엽은 15일 인천공항에서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에 앞서 이승엽은 “만으로 마흔 살에 캠프를 떠나게 됐는데 특별한 느낌은 없다. 캠프는 가장 몸이 힘든 시기다. 하지만 힘든 만큼 몸을 잘 만들어야 시즌을 잘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돌아오겠다”고 캠프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이어 이승엽은 “나이에 대한 특별한 자부심은 없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나이보다는 몸 상태가 중요하다”며 “물론 젊었을 때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두 시즌을 더 뛸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발휘하겠다. 앞으로 2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캠프에서 돌아오면 새로운 구장이 기다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기대가 되고 기분이 좋다. 사실 내가 현역을 하면서 새 구장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오랫동안 뛰고 정들었던 대구시민구장을 떠나게 된 것은 아쉽지만, 빨리 새 구장에서 뛰고 싶은 기분도 든다”고 웃었다.

2016시즌 한일 통산 600홈런을 앞두고 있는 부분을 두고는 “KBO리그와 NPB리그의 기록을 합산하는 게 공식적으로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다. 때문에 개인적인 부분으로 담아두고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엽은 이전보다 삼성의 전력이 떨어졌다는 외부시선에 대해 “그래도 우리는 작년에 준우승을 한 팀이다. 준우승을 한 팀이 우승후보가 아니라 하기는 어렵지 않나”면서 “이제 도전자의 입장이 된 만큼, 더 열심히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4강을 노리는 팀이 아니다.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그리고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삼성이 우승후보가 아니란 평가, 뒤집어 보겠다. 그래서 시즌이 끝났을 때, 삼성이 이번에도 좋은 시즌을 보냈다는 인상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댓글 3 개

  • 치달

    두산 니퍼트 재계약한거 못봤냐?두산 또 우승이다 ㅋㅋ

    01-15
  • 데스

    내년에도 삼성은 우승후보아닙니까?저만그런가요?

    01-15
  • 잠수

    누가 승엽이형한테 개길쏘냐?ㅋㅋ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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