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유희관 “올해는 타자들 도움 주고파”

파리왕        작성일 01-16        조회 7,753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근한 기자] 지난 시즌 유희관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18승으로 토종 최다승을 거둔 유희관은 최동원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봉도 대박이 났다. 유희관은 지난해 대비 100% 상승한 연봉 4억원을 받는다.

바쁜 비시즌을 보낸 유희관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비시즌동안 러닝으로 감량에 들어간 것. 유희관은 15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 전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야구장에서 러닝을 열심히 했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소화했다. 잘 빠진지는 모르겠다. 기대 반 걱정 반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n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만큼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준비와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유희관은 “작년처럼 투구를 늦게 시작하려고 한다. 빨리 페이스를 올릴 필요 없이 시즌에 맞추면 된다. 지난 캠프처럼 호주에서 막판 피칭에 들어가려고 한다. 많이 뛰어야 할 것 같다. 시즌 내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크게 변화를 안 주려는 스타일이다. 해오던대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의 공백과 관련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전력 공백을 인정하고 투타에서 모두 한 발짝 씩 메워줘야 한다는 것. 유희관은 “(김)현수의 공백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제 투수들도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타선에서도 좀 더 좋은 외국인 타자가 와서 더 잘 해줘야 한다. 서로 분담하고 뭉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는 냉정한 시각의 답변을 했다. 유희관은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솔직히 은퇴하기 전에는 18승을 다시 올리기는 힘들 것 같다.(웃음) 기대치가 올라가면서 부담이 더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에서 타자들이 저에게 도움을 줬다면 올해는 타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와 함께 가지고 있는 목표다”고 다짐했다



댓글 1 개

  • 미장미

    유희관 반대 꿀???ㅋㅋㅋ

    01-16

게시판
[51009] [프리뷰] '9연승 도전' IBK기업은행 vs '연승 도전' KGC인삼공사 점잖은리스너 01-21 7787
[51008] [프리뷰] 완전체로 맞붙는 '클래식 더비'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네츄럴 01-21 7387
[51007]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레스터 2-0 잡고 FA컵 32강행 한방이야 01-21 7329
[51006] 3연승도전!!!!!!! [6] 400당구 01-20 6988
[51005] 마이애미, 천웨인과 계약 공식 발표… 최대 6년-9600만 달러 실프무사 01-20 6246
[51004] [1월20일 19:00 KBL] 전주 KCC : 고양 오리온스 [1] 제갈공명 01-20 8572
[51003] [이슈] 또 나이 사칭 스캔들, 아프리카 축구의 사기극인가 비극인가? 고민녀123 01-20 7926
[51002] 1월20일 KOVO OK저축은행 Vs KB손해보험 분석 [2] 제갈공명 01-20 7356
[51001] 1월20일 WKBL KB스타즈 Vs 우리은행 분석 [3] 제갈공명 01-20 6719
[51000] 1월20일 KBL 서울삼성 Vs 창원LG 분석 [1] 제갈공명 01-20 7573
[50998] “나는 무관하다” 다르빗슈, 동생 도박 연루에 입장 발표 [1] 감각 01-20 7820
[50997] 프로농구 벌금, 얼마나 걷혔고 어디에 쓰이나?? 토토로 01-20 8176
[50996] 올 시즌 최고의 팀은 '컵스' ESPN 예상 토토로 01-20 6317
[50995] 영국 의회, 청문회 열어 '테니스 승부조작' 직접 조사 토토로 01-20 7180
[50994] '찍고 또 찍고!' WKBL, 경기당 최다 블록슛 TOP5 01-20 6623
[50993] [스토리 발리볼] KB손보 “6000만원 앗아간 그로저 미워” 01-20 7473
[50992] 스트레스는 감독의 숙명…해소법도 각양각색 하루살이 01-20 6593
[50991] 대한항공감독 인터뷰내용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ㅋㅋ 오케이가 우승하겠네요 [1] 에이 01-20 6774
[50990] 정영삼 부상 심각한가보네요 전자랜드는 이제 끝났네요 데블스 01-20 7615
[50989] 석현준, 리그컵 앞두고 18인 명단 포함... 포르투 데뷔전 임박 사자카레 01-20 6504
[50988] 로저스, 15승은 기본? 방심은 절대 금물 [1] 승부사 01-19 7324
[50987] 2연승도전 내일오전 마이애미vs밀워키 [6] 400당구 01-19 6717
[50986] [AFC U23]사우디아라비아(U23)(N)vs일본(U23)1월19일 22:30 제갈공명 01-19 7212
[50985] 1월20일 [ 이라크 U23 : 한국 U23 ] [1] 제갈공명 01-19 6931
[50984] [1월20일 04:45 코파이탈리아] 나폴리 : 인터밀란 제갈공명 01-19 6886
[50983] 1월 20일 파리생제르맹 vs 툴루즈 간략히 써봅니다. 제갈공명 01-19 6469
[50982] '북극 한파' 1주일 더…원인은 '우랄 블로킹' Underbar 01-19 7401
[50981] '하락세' 레스터에 찾아온 두 번째 위기 잠수함패치 01-19 7924
[50980]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 나눠” 클라크, 공백 없이 뛴다 [2] 토토로또박사 01-19 6678
[50979] 1월 19일 남자배구 여자배구 나름분석픽 들이대고보자 01-19 6812
[50978] 1월 19일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 vs 부산 KT 국농 분석 [1] 들이대고보자 01-19 6685
[50977] 1월 19일 20일 챔피언쉽 AFC U23 축구 분석픽 [2] 들이대고보자 01-19 6500
[50976] 행정소송재판 D-10, 유승준 국내 입국 가능할까 파프왈력 01-19 7972
[50975] 로사리오 한국行 임박, 젊은 ML 왜 한국에 오나 블루블랙 01-19 6358
[50974] 서울 체감 영하 24도…다음 주까지 최강 한파 [1] 훅 가네 01-19 6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