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잔류, 30일까지 응답하라"

세로2462        작성일 01-17        조회 6,597     

"30일까지 응답하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여전히 이대호(34)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오는 30일까지를 잔류 응답시한으로 정해놓고 기다린다.

일본 '석간후지'는 지난 16일 소프트뱅크 구단이 이대호의 팀 잔류 결정을 30일까지 기다린다고 전했다. 이대호가 팀에 남을 경우에는 2월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참여를 의무화한 것이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의 의향을 확인한 뒤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소프트뱅크 구단은 캠프 중간 합류를 인정하지 않고 오는 30일까지는 이대호 측에서 최종 결정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대호 측에서는 별다른 연락이 없었으며 구단도 정확한 동향을 읽지 못하고 대답만 기다리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에게 3년 최대 18억엔이라는 거액의 재계약 조건을 내걸었다. 고토 요시미쓰 구단 사장 겸 구단주대행도 지난 5일 시무식 때 "러브콜을 계속 보내며 함께 갈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시즌 운영을 위한 구상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 할 시기라는 게 문제다.

석간후지는 '소프트뱅크는 3년 연속 일본 최정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프링캠프에서 단단히 발판을 다질 필요가 있고, 캠프 도중 참가를 용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도 예외 없이 잔류한다면 캠프 첫 날부터 참석해야 한다.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다녀온 이대호는 아직 협상에 큰 진전이 없다. 조건 면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대호는 애리조나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계약을 기다리는 중. 2월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메이저리그 팀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1월28일까지 미국 사이판에서 땀을 흘린 뒤 30일 일본에 입국했다. 이어 이튿날인 31일 소프트뱅크 캠프지가 차려진 미야자키에 합류한 바 있다. 석간후지는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이대호는 다급한 상황에 있지만 지금까지 답변을 기다리는 구단은 관대하다'고 현재 상황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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