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복싱] 시합도 하기 전에 도전자를 밀어버리는 챔피언...
레알뿡뿡 작성일 05-28 조회 13,403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WBA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글 벌이는 저본타 "탱크" 데이비스와 롤란도 로메로가 시합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된 페이스-오프에서 또 한 번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기자들 앞에서 양 선수가 포즈를 취하던 중 저본타 데이비스가 롤란도 로메로를 무대 밖으로 밀어버리면서 난장판이 벌어졌습니다.
이 둘은 이전부터 감정의 골이 깊은 앙숙지간인데 둘 다 같은 메이웨더 프로모션 출신들이지만 이렇게 글러브를 섞게 되었습니다. 저본타 데이비스는 리틀 타이슨이라고 불리는 라이트급에서는 보기 드믄 하드펀처입니다. 26전 전승 24KO라는 무시무시한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WBA 라이트급 인터림 챔피언인 롤란도 로메로도 14전 전승에 12KO를 자랑하는 만만치 않은 기량의 소유자입니다. 둘 다 사생활은 개차반이지만 복싱실력으로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저본타 데이비스
롤란도 로메로
이 둘의 대결은 원래 작년에 벌어질 예정이었지만 롤란도 로메로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는 바람에 뒤로 미뤄졌다가 로메로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다시 성사가 된 것입니다. 과연 내일 시합에서 최후에 웃는 자는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MBC 스포츠에서 국내중계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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