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자배구] 2R 흥국생명 vs GS칼텍스
비뇨기과 작성일 11-30 조회 1,452
오늘은 흥국생명과 GS 칼텍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예상은 흥국생명 승리가 무조건 정배였고, 모두가 흥국생명이 어렵지않게 이길꺼라 예상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GS가 작년의 서브폼은 못 찾았지만 복귀한 안혜진 투입으로 인해 플로터 서브로 흥국의 리시브라인을 잘 흔들었습니다. 반대로 흥국생명은 리시브도 리시브지만 선수들 전체가 블로킹 감을 잃어버린듯 유효 블로킹도 못 만들어 내면서 족족 점수를 헌납합니다.
GS는 안혜진 세터의 중심으로 퀵오픈 위주의 플레이를 선보였고 높은 공성률로 흥국생명의 혼을 빼버리는데 성공. 그렇게 흥국생명으로써는 리시브도 털리고, 블로킹도 아예 안되는... 말도안되는 졸전으로 1.2세트를 GS에게 내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세트부터 흥국생명 1.2세트와는 다르게 블로킹 타이밍에 대한 감을 다시 잡았고, 이번엔 반대로 서브로 GS의 리시브 털어가면서 유효블락과 킬블락으로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지난 라운드 때 알던 GS모습이 다시 나오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는데 그렇게 3,4세트는 흥국생명이 어렵지 않게 가져옵니다.
비록 1.2세트를 어이없이 내줬지만, 흐름을 타고있는 흥국생명... 5세트 간 것만으로도 굉장히 선방했다고 생각드는 GS였지만,
흥국생명은 3,4세트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더블컨텍, 공격자 라인 침범 등 각종 범실로 자멸하며 패배하게 됩니다.
GS로써는 이길경기 이기고 질경기에서 지면 안되는상황에 이번경기의 승리는 굉장한 행운이 된 경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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