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자배구]후춧가루 폭격!! 페퍼저축은행 2승 성공!!
헐크샷1 작성일 01-24 조회 1,046
오늘 페퍼저축은행 VS GS칼텍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양팀다 주전 1명씩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페퍼는 오지영 트레이드 영입때 GS와 경기에는 오지영 출전불가 조항으로 오지영이 빠졌습니다.
이 조항을 보고 차거상이 참 영리하게 트레이드 했다는 생각을 했네요.
GS는 지난 현대건설전 4세트에서 모마의 무릎부상으로 빠지면서 오늘도 모마가 없이 경기를 치뤘습니다.
페퍼는 오지영이 출전못한다는거 때문인지 문슬기, 김해빈 두명의 리베로가 이악물고 뛰더군요.
다른 페퍼 선수들도 GS에 모마가 못나오는거+오지영 출전불가로 무조건 이기겠다는 모습이 보이면서 엄청 열심히 뛰더니
결국 GS를 잡으면서 시즌 2승, 이번시즌 홈 첫승을 기록합니다.
페퍼는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야 하는데 오늘이 딱 그랬습니다.
니아리드, 이한비, 박경현 3명이 팀 공격을 이끌고 최가은, 서채은이 중앙에서 잘 버텨줬죠.
또 문슬기, 김해빈 두 리베로가 수비에서 잘해주면서 이번시즌 페퍼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GS는 지난경기 현대건설전 4세트에서 모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질뻔한 경기를 이겨서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서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페퍼의 후춧가루 폭격이 너무 강했습니다.
모마가 빠지니 확실히 공격진의 무게가 덜한게 확실히 티가 나더군요.
강소휘, 유서연이 분전하고 교체로 나온 권민지가 힘을 보테긴 했지만 모마의 빈자리가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모마대신 문지윤을 쓰긴했는데 모마의 공백을 메꾸진 못했습니다.
모마의 공백이 오늘로 끝날지 아니면 더 길어질지는 모르겠는데 만약에 길어진다면 3위싸움에선 좀 힘들어 질수도 있을텐데...
오늘 모처럼 페퍼 경기를 재밌게 봤는데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처럼 재밌는 경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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