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오늘자 또 스택적립하신 그 전 단장(감독)님
KUNNY 작성일 02-11 조회 694
박명환이 박명환야구TV에서 밝힌 썰에 의하면 LG 감독 시절 스프링캠프 도중 선수단 전원에게 휴식일에 쇼핑하는 걸 금지시킨 뒤 정작 본인은 몰래 쇼핑을 하다가 마찬가지로 몰래 쇼핑을 하던 선수들에게 걸렸다고 한다.
오상민의 썰에 따르면 LG 감독 시절 시즌 막바지에 FA 등 구단과 인센티브 옵션 계약을 맺은 고참 선수들을 불러모아 옵션을 채워주지 못한다고 대놓고 사전통보를 한 뒤 잔여 경기에 출전을 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오상민 역시 홀드 두개를 남겨놓고 옵션 달성에 실패했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낮술을 하고 구단 사무실에 찾아가 항의하니 옵션 5천만원 중 40%인 2천만원을 보상해주었다고 한다.
이에 박명환도 썰을 새로 하나 풀었는데, 부산 원정 경기를 마치고 버스로 장시간을 이동한 뒤 새벽 2시 반에 홈 구장에 도착했는데, 박종훈 감독이 당시 투수조 조장이었던 박명환을 불러 피로에 지쳐있는 선수들에게 야간 훈련을 통보했다는 후일담을 공개했다
한화 이글스 단장 재임 시절이던 2018년 배영수에게 은퇴를 권유했는데 기준이 뭐냐고 묻자 "내가 봤을 때"라고 답했다는 황당한 일화가 있다
심수창은 2이닝 던지고 2군행을 통보 받았다. 2군 세이브왕을 했지만 콜업되지 않았고, 그래서 1년이라도 다른 팀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게 한 번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 말을 들은 박종훈은 선수보고 직접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어 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꺼냈다고 한다. 심수창도 이에 따라 5개 팀 감독에게 요청하여 트레이드 카드를 끝끝내 맞추어 왔지만, 정작 박종훈 단장은 뒤에서 해당 팀들에 전화를 걸어 심수창 받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뒤통수를 쳤고, 결국 심수창은 웨이버 공시된다.
안영명 역시 FA 계약을 맺으러 단장실에 갔는데, 대뜸 서류를 집어 던지면서, "우리 계약하지 말자"고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 나름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이고,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원만한 분위기를 기대한 안영명은 큰 충격을 받아 생전 안 먹은 술도 마셨다고 전했다.
여기서 또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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