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FA컵에서도 이어진 맨유의 OT 드라마.gfy (+FA컵 8강 대진)
삼다수 작성일 03-02 조회 895
지난주 유로파리그 16강에 카라바오컵 결승까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
오늘은 FA컵 16강 경기를 가졌고, 상대는 웨스트햄이었습니다.
매과이어-린델뢰프-자비처-맥토미니-말라시아 등이 주전으로 출전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먼저 골을 넣은 것은 웨스트햄이었습니다. 후반 초반에 벤라마가 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갑니다
이미 하프타임에 카세미루를 투입했던 텐하흐 감독은 래쉬포드와 리산마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합니다
거세게 몰아치던 맨유, 마침내 동점골을 만들어냅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아레올라가 공 처리를 위해 나와있을 때
수비수 아게르드의 헤더가 비어있는 골문으로 향하며 자책골이 됩니다.
정말 잘 풀리는 팀은 이런 운도 따라주기 마련이죠.
정규시간 종료 직전, 마침내 가르나초가 골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하는 맨유!
그리고 베호르스트가 헌신적인 압박으로 공을 뺏어냈고 프레드가 쐐기골을 넣으며 3:1을 만듭니다!
결국 맨유가 웨스트햄을 3:1로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몇 번의 멋진 승리를 경험하면서 이제 이 팀에게 위닝 멘탈리티가 확실하게 장착된 느낌이네요.
지고 있어도 뒤집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갖춘 게 바르셀로나전이나 오늘 경기에서 확실히 보였습니다.
체력적으로는 지쳐 있겠지만 팀 분위기는 최고일 것 같습니다.
맨유는 주말에 중요한 경기를 갖는데요,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을 상대합니다.
리버풀을 만난 뒤 다음 주에는 베티스와의 유로파리그 16강 일정까지 치러야 합니다.
리버풀도 오늘 울버햄튼을 물리치면서, 팀 분위기가 완전히 올라간 건 아니지만
최저점에 있을 때보다는 꽤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부상선수들도 꽤 복귀했으며
순위도 어느새 6위, 충분히 4위권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라서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네요.
이번 FA컵의 8강 대진입니다. PL 팀은 네 팀이 8강에 진출했고, 맨유와 풀럼이 8강에서 맞붙습니다.
PL 최하위 소튼은 홈에서 4부 리그의 그림즈비 타운에게 패하는 수모를 당했고, 레스터는 블랙번에게 탈락했습니다.
토트넘은 셰필드 원정에서 손흥민이 선발출전했지만 0:1로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vs 번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풀럼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vs 그림즈비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 vs 블랙번 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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