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바둑]일본, 혼인보전 규모 대폭 축소 상금도 8500만원으로
mchello 작성일 04-09 조회 546
마이니치 신문에서 주관하는 일본의 3대 기전, 서열 3위의 대회 혼인보전이 상금 2800만엔에서 850만엔으로 축소됩니다.
혼인보전은 1939년부터 시작한 가장 오래된 대회이며 우리에겐 고스트 바둑왕으로 익숙한 대회입니다.
기존 대회방식은 타이틀 보유자는 결승에서 기다리며 예선을 뚫은 8인이 풀리그를 치루며 리그 1위에게 도전자 자격을 부여하여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 7번기 (7전제)를 가지는 방식이였는데요
혼인보전은 1939년부터 시작한 가장 오래된 대회이며 우리에겐 고스트 바둑왕으로 익숙한 대회입니다.
기존 대회방식은 타이틀 보유자는 결승에서 기다리며 예선을 뚫은 8인이 풀리그를 치루며 리그 1위에게 도전자 자격을 부여하여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 7번기 (7전제)를 가지는 방식이였는데요
다음부터 16인 토너먼트로 간소화되고 결승도 1박2일 경기로 7번기에서 1일 5번기로 축소될 예정입니다.
상금도 축소되면서 서열 3위에서 5위로 내려갈 예정이며 (일본은 우승 상금 순으로 대회 서열이 결정됩니다.)
이번 혼인보전 축소로 인하여 실력과 인기에 비해 높은 상금 제도에도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70~80년대 고도 성장 시대와 당시 신문사 끼리의 경쟁으로 인해 과하게 높은 상금대가 형성되었는데 신문도 예전에 비해 많이 죽고 기사들의 실력과 바둑 인구가 줄면서 눈치를 보다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마이니치 신문 자체도 많이 어려운듯 합니다. 댓글을 보니 마이니치 신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꽤 크군요
다만 일정에는 조금 더 여유로워져 타이틀보유자들이 세계대회에 조금 더 참여를 할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만
우려하던 문제가 결국 터져버린거 같네요.
참고로 한국은 과거부터 이어왔던 국수전, 왕위전, 패왕전 등 신문사 위주의 기전들은 imf와 2000년대를 지나면서 거의 소멸되었고
최근 명인전이 부활하긴했지만 역사 깊은 대회들은 거의 사라졌었으며 최근 다양한 기전들이 생기면서 어느정도 규모는 회복했습니다.
상금도 축소되면서 서열 3위에서 5위로 내려갈 예정이며 (일본은 우승 상금 순으로 대회 서열이 결정됩니다.)
이번 혼인보전 축소로 인하여 실력과 인기에 비해 높은 상금 제도에도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70~80년대 고도 성장 시대와 당시 신문사 끼리의 경쟁으로 인해 과하게 높은 상금대가 형성되었는데 신문도 예전에 비해 많이 죽고 기사들의 실력과 바둑 인구가 줄면서 눈치를 보다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마이니치 신문 자체도 많이 어려운듯 합니다. 댓글을 보니 마이니치 신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꽤 크군요
다만 일정에는 조금 더 여유로워져 타이틀보유자들이 세계대회에 조금 더 참여를 할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만
우려하던 문제가 결국 터져버린거 같네요.
참고로 한국은 과거부터 이어왔던 국수전, 왕위전, 패왕전 등 신문사 위주의 기전들은 imf와 2000년대를 지나면서 거의 소멸되었고
최근 명인전이 부활하긴했지만 역사 깊은 대회들은 거의 사라졌었으며 최근 다양한 기전들이 생기면서 어느정도 규모는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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