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외축구]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오해 몇가지
원피스 작성일 07-12 조회 428
얼마전 여기에서도 그렇지만 가끔은 리버풀 팬카페 같은 곳에서도 오해가 있더라고요.
1. 살라는 공격수 혹은 프리롤로 움직인다?
볼받는 위치로 명확히 증명됩니다. 소위 스타일이라는 측면에서는 등딱부터 오프더볼 무브까지 우리가 아는 공격수 느낌이 날겁니다.
근데 볼받는 위치에 나오듯 그 활동반경과 주무대가 오른쪽 사이드에 국한되어있고 실제 경기를 봐도 터치라인에서 공잡는 경우가 많죠.
이집트 메시라는 별명 혹은 오프더볼 무브를 보고는 호날두를 연상시킬 수 있으나 이 둘에 비하면 확실히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선수죠.
역습같은 상황이 아니면 중앙 혹은 반대편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드물고 미들라인까지 내려와서 볼배급에 힘쓰는 모습도 보기 힘들고요.
스타일은 피니셔 느낌이지만 위치나 이런건 윙에 가깝다 보시면 됩니다.
정통 윙어도 아니지만 메시나 네이마르와 같은 플레이메이커도 아니고 심지어 손흥민보다도 중앙 움직임이 적을 겁니다.
스스로도 윙이란 정체성을 가진 게 티아고가 인터뷰에서 살라를 스트라이커라 지칭하자 바로 윙이라고 정정하기도 했죠.
2. 살라의 수비가담
기본 롤 자체가 공격을 통해 상대 수비의 전진을 억누르는 역할이고 역습시 가장 전방에서 뛰는 선수죠. 그렇기에 공격파트너들에 비해 수비가담이 적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수비 가담없이 공격에만 집중시키냐면 그건 아니죠.(대표적으로 메시, 호날두가 있는데 이 둘은 수비 시키느니 공격시키는게 효율이 더 놓은 괴물들이죠.)
세트피스 이후 상대 역습 시 빠른발을 이용해 저지 혹은 지연 역할을 하고 상대 우측 미드필더에 대한 압박 역할도 성실히 수행합니다.
특히나 손흥민 같은 빠르고 위력적인 공격수에게는 가끔씩 일대일 마크를 하기도 하는 등 일반적인 수비 역할 정도는 하죠.
3. 살라의 탐욕
탐욕은 분명히 있죠. 가끔 선 넘을 때가 있냐면 있고요.
근데 거진 매시즌 10개가 넘는 어시스트를 하는 것으로 증명되듯이 동료에게 패스를 못 해주는 선수는 아니거든요.
기대 어시도 항상 높은 편이니 단순히 동료들이 잘 넣어서 그렇다 수준은 아니죠.
의외로 이타적인 거 같은 전 팀동료 마네가 실제 어시스트와 기대어시스트가 모두 낮은 것과는 정반대라 햘 수 있기도 하죠.
은근히 자기한테 몰리는 수비를 이용해 반대쪽에 찬스 만들어주고 패스 찔러주는 건 잘해요.
어쩔땐 저 타이밍에도 패스를 한다고? 일때도 있고요.
근데 그 모든게 딱 본인이 한골이라도 넣은 이후죠.
부상 복귀한 잉스에게 찬스 만들어준 거, 솔랑케 리버풀 데뷔골, 아스날전 피르미누에게 PK 양보 등 한골만 넣으면 이래요.
역으로 그 한골을 못 넣은 상황에서는 상당히 무리한 탐욕도 부리고요.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신기할 정도로 아홉수를 심하게 겪기도 합니다.
그냥 오프시즌 살짝 소강기인데 잡담도 힐 겸 몇가지 써봤습니다.
사우디행 열풍이 부는데 특히나 이슬람 선수들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런면에서 아랍권의 슈퍼스타라 할 수 있는 살라에게도 오퍼가 왔으리라 보는데요.
가끔은 비싸게 파는게 어떠냔 의견을 보기도 합니다.
그것도 합리적이겠지만 이미 팀 내 최고 스타 중 하나고 레전드라 불릴 살라다보니 좀 더 오래보고 싶네요.
별개로 살라 몸을 보면 정말 자기 관리가 철저한거 보이는데 이번에 헨더슨도 그런식으로 몸 만든거 보고는 차기 시즌 기대해보려 합니다.
나름 정성들여 글을 썼는데 2/3가 날아갔었네요.
찾느라 고생했습니다ㅠㅜ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