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위험 신호가 보이고 있는 KT 위즈
프라모델 작성일 11-10 조회 379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76891
1차전 환희→2차전 눈물. 열흘간 7번 등판 강행군... 강철의 최후 보루 현 듀오 하루 쉬고 살아날까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7167227
철벽 불펜도 지쳤다 KT 알포드-박병호의 한 방은 언제 터지나
이강철 감독은 둘에 대해 "조금 지친 모습 보여서 빠르게 교체했다"면서 "결과가 안좋았지만 그동안 좋았으니까 하루 쉬고 나면 괜찮을 것"이라며 여전히 믿음을 보였다.
"상대가 NC에서 LG로 바뀐 만큼 알포드와 박병호도 살아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던 이강철 감독도 2차전 종료 후 타순 변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KT의 정규 시즌 기록을 보면 비교적 평범한 타선임에도 호화로운 선발과 준수한 불펜으로 상대를 틀어막으며 승리를 챙겨가는 스타일에 가까운데 포스트시즌에서는 몇몇 타자들이 꽤 선전함에도 중심 타선이 예상 이상의 부진에 빠져있는 모양새네요.
박병호는 28타석에서 OPS 0.321
알포드는 27타석에서 OPS 0.538
입니다. 배정대, 장성우, 문상철이 굉장히 좋은 타격감으로 커버를 해서 다행이지...
불펜에서는 손동현이 7경기, 박영현이 6경기 등판해서 도합 16.1이닝을 틀어막는 중. 직전 경기까지 무자책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 시리즈 2차전에서 나란히 무너지면서 지친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보여주는 중이네요.
결국 KT가 우승하려면 불펜이 버텨주면서 중심 타선이 살아나느냐를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선발이 갑자기 괴력투를 보여주는 수 밖에...
어쨌든 LG는 정규 시즌 기록상 선발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는 팀이라... 2차전도 결국 전형적인 그 시나리오대로 흘러갔고요. 이래서 KT 입장에서는 2차전을 잡아내는게 절호의 찬스였던 것 같은데 아쉽겠네요.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