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클린스만의 미국 시절 이슈 3개

핫맨        작성일 01-28        조회 593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2355601-the-complicated-coaching-career-of-usmnt-manager-jurgen-klinsmann

Klinsmann’s success in the Gold Cup also saw mixed reviews. Despite the fact that the team had won, it had done so against a slew of CONCACAF “B” teams. To be fair, the U.S. also fielded its “B” team—but this was not the same quality of tournament that had gotten Bob Bradley fired in 2011.

현지 기사에 따르면 골드컵에 대한 클린스만의 성공은 그냥 북중미 B팀들끼리 대결이라 평가가 엇갈렸다고 합니다.


https://grantland.com/the-triangle/usmnt-b-team-looks-to-impress-klinsmann-at-gold-cup/

USMNT ‘B’ Team Looks to Impress Klinsmann at Gold Cup

The CONCACAF Gold Cup is a silly tournament with a rather goofy name. It serves as the regional championship, which means a bunch of teams play a bunch of games, then the United States and Mexico meet in the finals.

대놓고 기사 제목에 미국 B팀이라고 박아놓기도 하고요. 자기네들도 "여러 팀이 투닥거리다가 마지막에 미국, 멕시코가 붙는 우스꽝스러운 대회다."라고 말하기도 하네요.


https://deadspin.com/under-jurgen-klinsmann-u-s-soccer-finally-plays-the-b-953747583

The United States is dominant right now, and is for the moment clearly the best team in CONCACAF. And thats great and all, but before we start booking tickets for the World Cup final, lets talk about what this victory means. On the surface, it means very little. CONCACAF is a federation full of lots of hardy, baddish teams, and even though the United States advanced through the tournament with our B-team, the only teams that shouldve offered trouble—namely Mexico and Costa Rica—also kept most of their best players at home. It wouldve meant more if the Americans didnt win.

"우리가 결승에 진출 한 의미가 무엇이냐? 없다. 차라리 우승을 못했다면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적수가 될 멕시코나 코스타리카 팀들은 대부분의 주전들을 선발하지 않았다." 미국이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막 그렇게 들뜨지는 않는 대회로 보이는데요.


https://www.si.com/soccer/2021/07/15/gold-cup-issues-usa-mexico-concacaf-copa-america

In Europe (contested every four years), South America (irregularly but frequently), Africa (biennial) and Asia (quadrennial), the continental championship is an end in itself. There, they play to win the game. It’s yet another way in which North American soccer, especially in the U.S., is exceptional. There will be no parade if the U.S. triumphs in Vegas, not even a modest one. There will be no Gold Cup Champions license plate frames, and it won’t lead SportsCenter. Fans will like a few Instagram posts, then move on. (...) If Gold Cups really mattered, Jurgen Klinsmann would’ve been fired after an awful 2015 display that ended with a historic semifinal loss to Jamaica. But they don’t, so that result (and the accompanying warnings) were ignored.

21년도 기사에는 우리 아시안컵이랑 비교하면서 골드컵은 전혀 이득도 없고 화제성도 없는 대회라고 비판합니다. 결과적으로 클린스만이 2015년 골드컵 참사를 냈지만 다들 중요한 대회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니 해고 되지 않았던 거라고 하네요.


https://namu.wiki/w/2013%20CONCACAF%20%EA%B3%A8%EB%93%9C%EC%BB%B5/%EC%B0%B8%EA%B0%80%ED%8C%80%20%EC%A0%95%EB%B3%B4

그래서 2013 골드컵 스쿼드를 봤더니 대부분 자국 리그에서 선발하고 미국, 멕시코에서 우리가 알 만한 유럽 스타들은 명단에서 거의 없었던 걸로.


https://www.reddit.com/r/usmnt/comments/14w71o8/reason_for_bc_team_at_this_cup_concacaf_gold_cup/

미국 레딧에서도 유럽파들 프리시즌 훈련 들어가고 이적시장 바쁘기 때문에 괜히 골드컵에 차출 안하는 게 낫다라는 의견이 중론.

-

클린스만의 유일한 우승컵인 2013 골드컵.
그래서 일부에서는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토너먼트는 잘한다 이런 의견이 초기에 있었는데요.

여러 현지 기사들을 참고하니 위상으로 치면 동아시안컵 정도인 거 같다고 추측되네요.
결국 슈틸리케 동아시안컵 우승 커리어 정도인데 뭐 그렇게 대단하게 봐줄 건 없는 거 같아요.

이런 내용은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거 같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

여담으로 2015 골드컵 참사를 낸 이후의 클린스만의 인터뷰는 도리어 화제였습니다.

https://slate.com/culture/2016/03/jurgen-klinsmann-is-to-blame-for-the-regression-of-the-u-s-mens-soccer-team.html

“Do they understand really what happened in the Gold Cup? Some of them absolutely do and a lot of people don’t. I take it, it’s not a big deal. But it also explains we have a long way to go to educate people on the game of soccer still in this country.”
"The fact is, we lost two games. There is a lot of talk from people who don’t understand soccer or the team."

그는 이번 실패를 심판 탓으로 돌리며 "미국인들은 축구를 잘 몰라서 이해를 하지 못한다. 이 나라에서 축구에 대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갈길이 멀구나 느꼈다."라고 강력하게 디스하며 미국 사람들에게 뻔뻔한 유럽주의자라고 공분을 샀다고 합니다.

https://www.businessinsider.com/sporting-news-us-soccer-team-fall-apart-players-questioning-klinsmann-2013-3

필립 랍의 자서전이 너무 유명해서 그것만 한국에서 인용해서 그렇지
2013년 스포르팅 뉴스의 기자 Brian Strauss가 미국 내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익명 제보를 담은 기사를 써서 큰 스캔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무슨 식단과 건강에만 이렇게 관심이 많냐.", "코칭은 없고 훈련만 과도하게 한다.", "하프 타임에 뚜렷한 지시는 없고 넌 할 수 있어만 외친다." 저격을 당하는 등 어딜 가서도 선수에게 전술 지적을 받으셨던 분이라 [해줘 축구] 논란이 비단 한국만의 논란이 아니었음을 상기하면 좋겠습니다.

-

1. 클린스만의 유일한 우승컵인 골드컵은 미국에서도 B팀이 나오는 별 관심 없는 대회라 평가가 엇갈린다.
2. 클린스만은 골드컵 참사 이후 미국인들에게 축알못 디스를 하며 큰 논란이 된 적이 있다.
3. 클린스만은 필립 람 뿐만 아니라 미국 선수들에게 저격을 당한 적이 있다. [해줘 축구]는 비단 한국에서만의 논란이 아니었다.


목록

댓글 0 개


게시판
[71865] [스포츠][단독] 검찰, 김종국 KIA 감독 구속영장 청구…현직 감독 구속되나 페르난도 토레스 01-29 355
[71866] [스포츠][축구] 아시안컵과는 인연이 없는 벤투.mp4 엘러쁘이위 01-29 297
[71867] [스포츠][축구] 한국이 8강에 간다면 상대는.mp4 숑숑숑 01-29 224
[71868] [스포츠][테니스] 2024 호주오픈의 주인공은 야닉 시너 4이닝고수 01-29 248
[71861] [연예][르세라핌] 미니 3집 EASY 트레일러 스틸컷 사진 / 쇼츠 모음 레스고 01-29 437
[71862] [연예][아이유] 뷔가 군대에서 올려준 고화질 웨딩네컷.twt 삼팔아님망통 01-29 205
[71863] [연예][엔믹스] 인기가요까지 첫 1위, 이번 주 음방 4관왕 (+앵콜 직캠) 새벽 01-29 416
[71856] [스포츠][해축] 바르셀로나 61년 만에 리가 홈 5실점.mp4 미키짱 01-28 220
[71857] [스포츠][해축] 역전의 명수 레알 마드리드.mp4 찍찍 01-28 398
[71858] [연예]한국에서 인기많은 뮤지컬 작곡가들 닥쳐슬럼프 01-28 241
[71859] [스포츠]기아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수사중 어썸 01-28 385
[71860] [스포츠]랄 골스 미친경기가 나왔습니다. zFPWdwPk 01-28 454
[71853] [스포츠]바르셀로나 감독 사비 이번 시즌후 사임 바론멜바니안 01-28 437
[71854] [스포츠][NBA] 경기시작 5분전 엠비드 덴버원정 결장 발표 1245 01-28 201
[71855] [연예]2차대전 신작 시리즈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토토달인 01-28 334
[71852] [스포츠]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클린스만의 미국 시절 이슈 3개 핫맨 01-28 594
[71851] [스포츠]5초 남기고 1점차 뒤지고있는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옥세자 01-28 218
[71850] [스포츠]73점 대폭발 돈치치, 나흘 만에 엠비드 기록 깼다!…역대 단일경기 득점 4위 개놈도개문다 01-27 329
[71849] [스포츠][해축] EPL을 양분했던 두 감독 펩 과르디올라 VS 위르겐 클롭 윤영자랑3썸 01-27 244
[71847] [스포츠][해축] 손흥민 없는 토트넘 빈집털이.mp4 규화동리 01-27 286
[71848] [스포츠][KBO] 이상훈에게 먼저 사과한 이순철 전 감독 쿨피스 01-27 250
[71845] [연예][르세라핌] 미니 3집 EASY 트레일러 영상 Good Bones (포트레이트 Ver.) 실특마지막 01-27 305
[71846] [연예][(여자)아이들] 민니, 우기 건강 및 향후 스케줄에 대한 큐브의 안내 악맨 01-27 301
[71839] [연예][엔믹스] 데뷔 후 첫 지상파 1위! (+앵콜 직캠) / 설윤의 스무살 생일 적중팍팍 01-27 465
[71840] [스포츠]국대 동행 기자가 옆에서 본 클린스만 감독.jpg 대박 01-27 230
[71841] [스포츠][WWE/혐주의] 빈스맥마흔 성추문 관련 추가 폭로 feat 브록 레스너 감사합니당당 01-27 460
[71842] [스포츠]클롭 : 조금 이른것이 때가 늦은것 보다 낫습니다 이시라 01-27 385
[71843] [연예]장나라 최고의 곡은? 마하마하 01-27 183
[71844] [스포츠][해축] [오피셜] 위르겐 클롭,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떠나 아오 01-27 418
[71835] [스포츠]노박 조코비치 호주오픈 4강 탈락!!! 뉴스타트 01-26 417
[71836] [연예][아이브] All Night 퍼포먼스 비디오 / 장원영 올해 인스타 사진 모음 zFPWdwPk 01-26 460
[71837] [연예]최근 노정의 비주얼 zFPWdwPk 01-26 337
[71838] [스포츠]루니 : 오프더볼 무브란거슨 말이지 에아뚜 01-26 153
[71833] [스포츠][KBO] 김민성 사트로 롯데 이적 2+1년 9억 애기보살 01-26 448
[71834] [스포츠][NBA] All star starter 발표! 쓸어담긔 01-26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