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ABS는 커브가 키포인트
신족 작성일 03-28 조회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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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는 커브가 키포인트?…선수도, 벤치도 적응 중인 로봇 심판 존
3회초 2사 2,3루에선 KIA 양현종의 높은 코스 커브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노진혁이 삼진 처리됐다. 노진혁 역시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양현종은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양현종
"커브가 키포인트인 것 같다"
"슬라이더나 체인지업은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은데, 각 큰 커브는 땅바닥에 떨어지는 공이라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다른 때보다는 커브를 많이 던졌다"
"내가 생각하기에 스트라이크인데 볼로 나온 게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더 던져봐야 할 것 같다."
사실 반대 투구나 덮밥 프레이밍 등이 그것만으로 볼 판정을 받는 것도 원칙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판정의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관행적으로 여겨지는 부분이었는데, 이제 변화구에 대한 판정도 기술의 발달로 원칙적인 판정이 가능해지고 있는 것 같군요. 나름의 구종 트렌드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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