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다나카, KC전 7이닝 6실점 부진
이웃집투덜이 작성일 05-11 조회 3,791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8)가 홈런 3방을 허용하며 6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고, 승패 없이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을 마쳤다.
다나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5-6으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온 다나카는 7회말 2점을 뽑아낸 타선의 지원 덕분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8회초 등판한 앤드류 밀러가 로렌조 케인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시즌 2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양키스는 7-7로 맞선 8회말 3점을 뽑아내며 스코어를 10-7로 만들었고, 9회초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투입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다나카는 1회초 선두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1개를 솎아내며 후속 세 타자를 나란히 범타로 제압했다. 이어 1회말 타선이 선취점을 뽑아준 덕에 가볍게 2회초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다나카는 2회초에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홈런이 문제였다. 다나카는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따냈지만,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비거리 115m)을 맞고 말았다.
다나카는 3회에도 홈런을 허용했다. 타선이 2회말 동점을 만들어준 가운데, 다나카는 3회초 1사 이후 케인에게 우월 솔로 홈런(비거리 116m)을 맞고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래도 타선의 지원은 계속됐다. 양키스 타선은 3회말 캔자스시티 선발 크리스 메들렌, 불펜투수 브라이언 플린을 두들겨 3점을 뽑고 다나카에게 5-3 리드를 안겨줬다.
2점차 리드를 등에 업은 다나카는 삼진 2개를 뽑아내며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5회초에 안타 2방을 맞은데 이어, 케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비거리 139m)을 맞고 5-6 역전을 허용했다.
투구내용이 부진했지만 투구 수가 적었던 만큼 다나카는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잡고 5회를 마친 다나카는 6회를 공 7개 만에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리고 7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후 양키스 타선은 7회말 공격에서 안타 2개와 2루타 한 개를 묶어 2점을 뽑고 경기를 7-6으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대량 실점에도 불구하고 다나카는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8회초 등판한 밀러가 케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수확하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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