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축구] 홍명보호 수석 코치는 스페인 출신의 "알베르트 셀라데스"
까불면다이 작성일 07-25 조회 926
[발렌시아 감독 출신 前 이강인 은사,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로 합류한다…29일 발표 예정]
https://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24072421413133
셀라데스 감독의 지도자 이력에는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다. 셀라데스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시절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으며, A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로 재임한 기간은 합쳐서 6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1군 감독으로 첫선을 보인 발렌시아에서는 2019/20시즌 도중 경질됐으며, 이후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2015년 U21 유로 플레이오프 탈락
2017년 U21 유로 준우승
2015년 U21 유로 플레이오프 탈락
2017년 U21 유로 준우승
실질적으로 U21 감독 시절이 유의미한 커리어 같네요.
2018년 당시에 월드컵 대비 임시 수석코치로 투입된 거 같다만 이에로와 함께 16강 탈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U21 감독에서도 사임을 하게되는데 후임은 최근 스페인을 유로 우승 시킨 루이스 데 라 푸안테.
그는 셀라데스의 팀을 이어 받아 2019년 스페인의 U21 유로 우승을 이끕니다.
다음 커리어는 레알마드리드 코치인데 스페인 국대 시절 로페테기와의 인연으로 갔던 거 같지만
그가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2개월만에 같이 잘리게 됩니다.
발렌시아 감독을 맡아서 첼시, 아약스를 격파하는 등 챔스 16강을 1위로 진출하여 순항하는 듯 했으나 아틀란타에 8실점 후 탈락.
챔스 진출을 일궈냈던 전임인 마르셀리노와 비교되는 초라한 리그 성적 때문에 시즌 중도 경질을 당하게 됩니다.
기사에서는 이강인의 은사라고 표현했지만 주로 교체로 사용했던 터라 그리 결정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4년의 공백기를 가졌고 스페인 축구협회의 추천으로 대한민국 수석코치로 물망에 올랐는데요.
일 없는지는 거의 저번 클린스만과 맞 먹는 시간이긴 하네요.
축협이 유럽 감독을 뽑을 때 그렇게 높았던 기준점이 수석코치 뽑을 때는 뭐 이리 널널해지나 싶어요.
그냥 유럽인 얼굴마담이 필요했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초반 울산에서도 스페인 전술코치를 뒀다가 큰 시너지 없이 흐지부지 됐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싶습니다.
셀라데스가 대한민국 수석코치로 과분하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테니까요. 4년 공백이 한국으로 부를 수 있는 큰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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