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도르트문트 꺾고 DFB포칼 우승…'굿바이 펩'

꽃뮈냠퇀생        작성일 05-22        조회 4,388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서 고전했지만 끝내 승리를 따냈다.

뮌헨은 22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16시즌 DFB포칼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이미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뮌헨은 포칼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준우승에 이어 포칼에서도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최전방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포진했고 2선에서 프랑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등이 화력전을 폈으나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아부마에앙, 음키타리안, 마르코 로이스 등이 공격 선봉에 섰으나 연장을 포함해 120분 동안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승부차기에서 스벤 벤더, 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도폴로스가 골을 넣지 못했다.

뮌헨은 5번째 키커 더글라스 코스타가 승부차기를 성공하면서 포칼 우승을 확정했고 선수들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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