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8km' 다르빗슈, 복귀전 5이닝 7K 1실점 위력투

환영무        작성일 05-29        조회 3,855     

[OSEN=알링턴(미국 텍사스주), 선수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30)가 팔꿈치 수술 후 복귀전에서 위력투를 선보였다.

다르빗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르빗슈는 5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졌다. 팀이 4-1로 리드한 6회 마운드를 내려오며 복귀전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다르빗슈는 1회 선두타자 존 제이소에게 2구만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앤드류 매커친을 상대로 최고 96마일의 공을 던지며 복귀 후 첫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그레고리 폴랑코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이 때 유격수 앨비스 앤드루스의 1루 송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데이비드 프리즈를 3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2회에도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스탈링 마르테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중견수 뜬공, 맷 조이스를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3회 첫 타자 조디 머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에는 콜 피게로아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제이소를 헛스윙 삼진, 매커친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첫 실점은 5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서벨리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조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서벨리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머서를 삼진 처리한 후에는 피게로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하지만 제이소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다르빗슈는 당초 85~90개의 공을 던지기로 예정된 상황. 복귀전에서 5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했다. 51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졌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8마일(약 158km)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3월 18일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은 후 긴 재활의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무려 658일 만에 선발 등판해 강속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댓글 0 개


게시판
[52690] 오늘 믈브 픽 [2] 악마의땅 06-03 4151
[52689] 아놔 시애틀 탈탈털리네 아테네 06-02 3696
[52688] 두산 엔씨 오늘 어케되려나?? [2] 영원라임 06-02 3924
[52687] 볼티모어 보스턴 쌩오바네요 ㅋㅋㅋ [5] 정말이럴래 06-02 3988
[52686] 김현수 오늘 선발 2번좌익수 출전합니다 ㅎㅎ [2] 노래실장 06-02 3849
[52685] 속보 시애틀 투수변경 [1] 겸댕이 06-02 4143
[52684] 넥센의 또 다른 계획, 리그 '최정상 필승 조' 구축 [2] gordy 06-02 4004
[52683] 텍사스 클블 분석이요 [4] 나이롱신자 06-02 4083
[52682] 오승환 1이닝 무실점’ STL, MIL에 대승..2연승 [3] 옥세자 06-02 4129
[52681] 중국에서 뛰는 조 잭슨, 왜 KBL을 떠났나 [2] M부블레 06-01 4721
[52680] 총판들 [2] 목캔디 06-01 4118
[52679] 시컵 다져스 [1] 브라보 06-01 4050
[52678] 믈브 커버스 새출발 06-01 4061
[52677] 김광현, FA로 메이저리그 도전, 뜻 굳혔다 [4] 번개 06-01 4013
[52676] 오늘은 느바가 없네요 [4] 난방병 06-01 4006
[52675] 6경기 연속 선발 김현수,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 [1] 줄리엣 06-01 4607
[52674] 타자 오타니, 야쿠르트와 교류전 솔로포...시즌 9호 [2] 정크펀드 06-01 3992
[52673] 토론토 뉴욕양키스 분석 [2] 장트롤 06-01 3891
[52671] 올림픽예선 배구 쿠쿠 05-31 4047
[52670] 골스 승 V가연이v 05-31 4122
[52669] ESPN "류현진, 어깨 통증 재발로 등판 연기" 칼잭 05-30 3927
[52668] 응어리 푼 김현수, 믿음 보답한 데뷔 홈런 [1] 토토달인 05-30 3850
[52667] LAD 커쇼, 100삼진 잡을 동안 단 5볼넷… ML 신기록 작성 대한아빠 05-30 4595
[52666] '우승 후보' NC, 선두 두산과 마산 빅뱅 외무부 05-30 4418
[52665] 브라질선발 오빠하이 05-30 4213
[52664] 9~10시 믈브 ufc 요플레 05-30 3935
[52663] 뉴욕메츠 VS LA다저스 미니쿠페 05-30 5896
[52662] [Today's NBA] '살리에리' 클레이 톰슨, 2인자 설움 날린 '41득점' 알파개초보 05-30 4269
[52661] [이상학의 이글아이] 김태균의 끝없는 자책과 깨달음 야인 05-30 4222
[52660] 현수 홈런 쑤아리 질러~~~~~ 실카 05-30 3893
[52659] ‘윤성환 7승’ 삼성, SK 꺾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환사 05-29 3670
[52658] 오승환, 워싱턴전 1이닝 2K 퍼펙트 'ERA 1점대 눈앞' 거친구름 05-29 4650
[52657] 달라진 쇼월터 "김현수, '열린 마음'으로 지켜볼 것" 각부애 05-29 4864
[52656] '최고 158km' 다르빗슈, 복귀전 5이닝 7K 1실점 위력투 환영무 05-29 3856
[52655] 김현수, CLE전 2번-LF 선발 출장.. 3G 연속 선발 백발 05-28 4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