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단독] 빌리프랩 대표, 기획안 유사성 의혹에 입 열었다.."전혀 달라”
조권 작성일 11-17 조회 385
https://www.osen.co.kr/article/G1112457624
[단독] 빌리프랩 대표, 기획안 유사성 의혹에 입 열었다.."전혀 달라” [인터뷰①]
https://www.osen.co.kr/article/G1112457625
[단독] 빌리프랩 대표 “아일릿, 오디션 조작했다고? 투표로 공정하게 선정” [인터뷰②]
저번엔 아일릿 뉴진스 기획안 베끼기 주장이 나왔고 이번에는 이에 대응하는 빌리프랩의 반박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획안 유사성
- 최근 진행된 가처분에서 기획안 유사성을 끌고 나왔는데, 해당 내용을 심문 현장에서만 사용하고, 제보했다던 익명 제보자의 문자메세지, 녹취록, 기획안도 증거로 제출하지 않았음. 최근 언론 통해서 제기한 디자인, 서체, 문서 전개 등 유사하다는 문서는 차마 법적 증거로 제출하지 못한 것. 이는 민 이사가 해당 사안을 핵심으로 삼고 있지 않다는 반증.
2. PPT 디자인, 폰트 등 포맷 유사성. 일부 전략/워딩 비슷
- 황당하다. 동그라미 안에 텍스트, 선을 활용하는 디자인은 업계를 막론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일반적인 PPT형태. 심지어 하이브 내부에 있는 표준 템플렛에도 포함.
3. 하이브 내부 고발자가 "똑같이 만들 것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이는 명확한 표절의 근거 아닌가
- 이번에 미디어에서 다룬걸 보면 실제 PPT 문서를 그대로 쓴게 아니라 유사해 보이게 포토샵했다. 아일릿 데뷔는 24년3월. 그 문서는 20년에 나온 문서.
4. 유사성 논란 관련 법적 조치 진행상황
- 민 이사가 유독 민형사 건에 대해서는 변론을 미루면서 여러 방법으로 소송을 지연시키고 있다. 기다리다 못해 이번주 화요일(11월12일)에 법원에 변론기일지정을 요청. 빌리프랩은 지난 6월 민 이사에 대한 소장을 제출. 민 이사는 소송이 제기되었음을 알면서 세 차례나 법원의 송달을 받지 않음. 소 제기 후 약 3달이 되서야 소장을 송달 받았다. 이후에도 어떤 자료나 답변도 제출하지 않아, 더 이상의 지연을 막기 위해 지난주 무변론판결 선고기일 지정신청서를 추가로 제출 민 이사 측은 그제서야 바로 "소송 검토 중이고 6주이내 답변 주겠다"는 취지의 형식적인 답변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아일릿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허XX같음)가 민 이사의 표절 주장에 대해 민 이사 등 어도어 전 경영진을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다.
5. 아일릿의 탄생 과정에서 뉴진스가 영향을 미친것이 전혀 없다는것인가
- 뉴진스의 성과는 정말 대단하다. 그로 인해 영향을 받아서 비슷하게 가든 달리가든 어떤 것이든 영향을 받은건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뉴진스처럼 하면 우리가 성공이 더 쉬울거야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6. 아일릿이 방시혁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팀이기 떄문에 뉴진스와 비교했을 때 하이브 내에서 차별대우가 있었다에 대한 생각
- 프로모션이나 브랜드 협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도어와 뉴진스가 오히려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온건 모든 구성원이 다 알고있다. 둘 지원 사례는 나열하기 힘들정도. 그 중 작은 예시 하나 들자면, 용산 하이브 사옥 내 공용 스타일룸은 아티스트가 필요할 때 예약해서 쓰지만, 뉴진스는 데뷔 2년차부터 전용 스타일룸을 가지고 있다. 차별 대우인지 특별 대우인지 하이브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다.
7. 아일릿 멤버 현재 상황
- 아일릿은 사실 굉장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컴백 활동 중이고 후속곡 활동을 시작했다. 레이블 입장에선 엔하이픈이 컴백하는 주인데 이 공격이 엔하이픈 컴백날에 나왔다. 이런상황에선 반박하기 힘들다. 아티스트의 활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 멤버들이 굉장히 씩씩하게 이 상황을 넘기고 있어서 구성원들이 멤버에게 위로 받는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회사가 걱정할까봐 멤버들끼리만 힘들어하고 회사에는 괜찮다고 했다더라. 특히 무시해 사건이 터졌을 때 멤버들이 너무 충격을 받았다. 멤버들은 팩트를 정확히 알고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어보더라. 대표님이 잘못한 것이 있냐. 우리가 뭘 잘못한거냐. 무대 올라가는게 무서웠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단단해진 것 같다. 어른스러워졌다. 오히려 신인같지 않아서 미안하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무시하라는 말을 한적이 없다.
8. 바라는 점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해야하는 대표로서, 하이브와 민 이사 간 분쟁의 여파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는 없다. 아티스트의 활동 시기만 되면 이같은 이슈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하루 빨리 법적으로 해결이 돼서 책임을 지셔야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죄송한건 아일릿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분들이 무슨 죄인지 모르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런 난리통에도 아일릿을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에 팀버니즈는 다음과 같이 대응했습니다. 팀버니즈의 주장에 따르면 공개하지 않은 기획안 전문과 녹취록까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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