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227구’ 장원준이 증명한 철완의 미학
주인아씨 작성일 07-24 조회 3,915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7년 연속 10승의 금자탑을 세운 두산 장원준(30)이 그 기세를 이어갔다. 5일 전 던진 116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철완 그 자체였다.
장원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맞은 솔로 포와 6회 야수선택으로 추가실점을 내줬으나 나머지 이닝은 완벽하게 막아냈다.
그는 2회부터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 및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6회와 7회 한 번씩 위기를 겪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7회 2사 1,3루 위기가 있었으나 이 또한 스스로 책임지며 매조지었다.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 업이 제대로 먹히자 LG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두산 장원준(사진)이 일주일 동안 2승을 챙겼다. 두 경기 동안 227구를 던지며 국내대표 철완투수임을 증명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장원준은 각종 기록도 쏟아냈다. 5회말 유강남 타석 때 개인통산 7000타자를 상대했으며(KBO 통산 18번째) 6회를 마감하며 통산 1600이닝까지 달성했다. 이는 KBO 통산 20번째 기록이다.
꾸준함의 상징인 장원준은 이날 역시 괴력을 뿜어냈다. 지난 19일 삼성전 이후 5일 만에 등판. 당시 116구를 던졌지만 공의 위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장원준은 지난 등판서 승리하며 7년 연속 10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좌완으로서는 최초의 기록. 이날 역시 111개 공을 던졌다. 일주일 동안 227구를 던지며 철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개막 이후 17번 선발로 나서 단 두 번만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만큼 이닝이터 및 꾸준함, 안정감이 돋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즌 11승째를 챙기며 다승부분도 단독 2위로 치고 올라갔다.
[53136] 오승환, 뉴욕 메츠전 1이닝 무실점…5세이브 달성 | 커플 | 07-27 | 4206 |
[53135] BOS 우에하라, 결장 길어질 듯… 은퇴 가능성도 존재 | 우주전 | 07-27 | 3940 |
[53134] 한국 스릴러 영화 | 엠비씨배팅방송 | 07-27 | 4282 |
[53133] 국야 | 던힐라이트 | 07-27 | 3764 |
[53132] 매츠 대 세인트 | 종쿠에이 | 07-27 | 3620 |
[53131] ‘우승 올인’ 컵스, 염소의 저주 풀까 | 국화 | 07-26 | 4024 |
[53130] 강정호 사건 "수사 진행 중...상대 여성은 23세 백인" [1] | 쿨데레 | 07-26 | 3992 |
[53129] 최형우 빠진 삼성 타선, 이별 예행 연습? [3] | 토토달인 | 07-26 | 4004 |
[53128] 유벤 토트넘 | 풀뱃 | 07-26 | 3910 |
[53125] 케티 정대현 | 내강 | 07-25 | 3786 |
[53124] 체프먼 트레이드 확정되었네요 | 겁풍 | 07-25 | 4152 |
[53123] 내일 새벽경기 | 슬로워크 | 07-25 | 3966 |
[53122] 오승환, LAD전 1이닝 무실점 ERA 1.79…STL 2연패 | 사랑마초 | 07-25 | 4283 |
[53121] 오늘 한국 vs 필리핀 농구 누가이기냐 [2] | paradox | 07-25 | 3920 |
[53119] '중국 첫 맨체스터 더비' 취소…그라운드 '엉망' [3] | 마사지 | 07-25 | 3912 |
[53117] 픽 올리는 곳은 어디에요? [1] | 싸이 | 07-25 | 4057 |
[53116] 메이저리그 요새 [3] | 명불허준 | 07-24 | 4468 |
[53115] ‘일주일 동안 227구’ 장원준이 증명한 철완의 미학 [1] | 주인아씨 | 07-24 | 3916 |
[53114] ‘빅뱅’ 박병호, 3경기 연속 홈런 작렬…메이저리그 콜업되나 | 이뻐유 | 07-24 | 3905 |
[53113] 유창식 22일 승부조작 자수, KIA 23일 KBO에 통보 [2] | 서코 | 07-24 | 4194 |
[53112] K리그 서울 왜 역배냐? 아는사람 있냐? [2] | 없습니다 | 07-24 | 5175 |
[53111] 형들 고양 한화 왜아직도 1회임 아시는분들 정보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2] | 오픽트롤이요 | 07-24 | 4138 |
[53108] 워싱턴, 채프먼 트레이드 영입 경쟁 참가 [1] | 파볼 | 07-23 | 4695 |
[53107] 의리의 사나이 구로다, 미일 통산 200승 달성 | 내턴 | 07-23 | 4240 |
[53106] 니퍼트-테임즈, 역대급 다관왕 정조준 [2] | 콩가루851 | 07-23 | 4539 |
[53105] 맹구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이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하냐? [3] | 푸르새벽 | 07-23 | 3973 |
[53104] 독일 뮌헨 쇼핑몰서 총격…경찰 "수 명 사상" [1] | 신탁 | 07-23 | 3894 |
[53103] 메이저리그 분석픽 | 싸가지쩔어 | 07-23 | 3937 |
[53102] 믈브 픽 [2] | 와구가 | 07-23 | 4090 |
[53101] 4년 만에 ‘너클볼러가 사이영상을?’… 라이트, AL ERA 1위 | 필승코리아 | 07-22 | 4369 |
[53100] 벤헤켄 다시 한국오네요 [2] | 카레국 | 07-22 | 3930 |
[53099] 맨유 vs 도르트 [2] | 아새꺄 | 07-22 | 3716 |
[53098] 이신바예바 "장례식 고맙다"…러시아 육상 올림픽 퇴출에 격앙 [4] | 가가라이브 | 07-22 | 4063 |
[53097] 퓨처스리그좀줘바 [1] | 깜보 | 07-22 | 4163 |
[53096] 유로파리그 | GreenLeaf | 07-22 | 3880 |
댓글 1 개
두산은 장원준 영입이 신의 한수였네요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