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G 연속 안타 행진..팀은 3연승 질주
고민녀123 작성일 08-09 조회 4,123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팀은 3연승을 질주했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는 8월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71에서 0.273으로 상승했다.
1회 초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2구째 86마일 커터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초엔 6구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3루수 땅볼로 선행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앤더슨의 6구째 시속 91.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아슬아슬하게 아웃됐다.
7회 초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중월 홈런을 때려 1-2로 추격한 뒤 8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바뀐 투수 아담 오타비노로부터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뽑아냈다. 5경기 연속 안타 성공.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타자 데스몬드의 3루수 땅볼로 다시 한 번 아웃됐다.
콜로라도는 8회 말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아레나도는 앞서서도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내셔널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텍사스의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전 안타를 쳐 쥬릭슨 프로파 루그네드 오도어를 홈으로 불러들여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미치 모어랜드의 우익선상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
9회 말까지 1점 차를 잘 지킨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는 시즌 66승47패를 기록했고,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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