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金!' 박인비, 무려 116년을 기다린 '여제의 즉위식'
킨트 작성일 08-21 조회 4,365
박인비(28 · KB금융그룹)가 진정한 '골프 여제'로 우뚝 섰다. 남녀 골프를 통틀어서 올림픽을 제패한 세계 최초의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박인비는 20일(현지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 · 6245야드)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까지 11언더파 2타 차 1위였던 박인비의 기세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전반 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2위 펑산산(중국)에 5타 차까지 앞섰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제자리걸음으로 3위로 내려섰다.
살짝 위기도 있었다. 10번홀에서 박인비가 보기를 범하면서 11번홀까지 버디를 잡아낸 펑산산에 3타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그러나 13번홀에서 8m 장거리 버디를 잡아내 4타 차로 벌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박인비는 14번홀 보기와 15번홀 버디를 맞바꾸면서 13번홀 보기를 범한 펑산산, 공동 2위로 다시 추격해온 리디아 고와 격차를 더 벌렸다. 17번홀 버디는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한 위닝샷이었다.
무려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부활한 여자 골프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00년 프랑스 파리 대회 이후 21세기 들어 첫 올림픽 챔피언의 영예를 누렸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11언더파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언더파를 기록한 펑산산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53302] 美 MLB.com “박병호, 26일 오른쪽 손목 수술”… 시즌 아웃 [1] | 무지개빛 | 08-25 | 4418 |
[53301] 신하균 김고은 열애 | 엘보우지역 | 08-24 | 3889 |
[53300] 믈브픽 | 사랑마초 | 08-24 | 5061 |
[53299] [UCL 리뷰] '2명 퇴장' 로마, 안방서 포르투에 0-3 굴욕 패...본선 좌절 (총합 1-4) | 토토왕국 | 08-24 | 4285 |
[53298] '새 팀'된 FC서울과 산둥 루넝, ACL 8강에서 재회 | 침대위공주 | 08-24 | 4464 |
[53297] [단독] 신하균♥김고은, 열애 2개월째 '특급 연상연하 커플' 탄생 [1] | 사일런트 | 08-24 | 4220 |
[53296] 형들 보험칠까 말까 좀 봐줘 [3] | 퇴계르 | 08-24 | 4323 |
[53295] 벳은 소신껏 그냥 좋아보여서 한개 올립니다 [1] | 찢을테다 | 08-24 | 4081 |
[53294] 새축 ㅅㅅㅅ | 리를메지션 | 08-23 | 6152 |
[53293] 전북 무 | 자축 | 08-23 | 4151 |
[53292] "배우 엄태웅 마사지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 피소"(종합) | 미장미 | 08-23 | 4061 |
[53291] [인터뷰] 이대호 "자신감 찾는게 목표. 딱 10일만 갔다오라 했다" | 이건머니 | 08-23 | 4212 |
[53290] 아침 믈브경기 | 빅데이터 | 08-23 | 4403 |
[53289] ‘한화 1순위’ 김진영 “김성근 감독님 코칭 기대” [3] | 진행 | 08-23 | 4059 |
[53288] 08 22 새축 | 디스 | 08-22 | 3944 |
[53287] 이대호 트리플A 2경기 만에 솔로 홈런 폭발 | 슈퍼맨 | 08-22 | 4753 |
[53286] 올림픽 폐막 [2] | 엠비씨배팅방송 | 08-22 | 3978 |
[53285] '만루포' 한화 김태균, 쐐기 박는 4번타자의 정석 [3] | 흡령 | 08-22 | 4209 |
[53284] 새벽믈브 | 러블리 | 08-22 | 4283 |
[53283] 1시 브라질-이태리 | 토그자으 | 08-22 | 3795 |
[53282] 디아즈 대 맥그리거 | 바람의시버인 | 08-21 | 4251 |
[53281] 연제 안타깝네요 | 모구리 | 08-21 | 4210 |
[53280] '개최국' 브라질, 120년 올림픽 역사상 첫 金 | 끝이보이네 | 08-21 | 4284 |
[53279] [리우]'올림픽 金!' 박인비, 무려 116년을 기다린 '여제의 즉위식' [4] | 킨트 | 08-21 | 4366 |
[53278] 여자 태권도 | 히나82 | 08-20 | 4241 |
[53277] [리우] 손연재, 개인종합 예선 5위…올림픽 2회 연속 결선행(종합) [1] | 뭐쩌라고 | 08-20 | 7062 |
[53276] 남자 계주 400미터 육상 | 마르 | 08-20 | 3936 |
[53275] 이탈리아 미국 | 안타님 | 08-20 | 3851 |
[53274] 금일 새축 | 강남스퇄 | 08-20 | 4152 |
[53273] -올림픽- 볼트, 역사적 200m 3연패 달성…19초78 | 환영무 | 08-19 | 3966 |
[53272] 오늘 대세 경기들 | FANZER | 08-19 | 3692 |
[53271] 김현수 미쳤네요 [1] | 나랑너랑 | 08-19 | 3884 |
[53270] 김현수 첫 타석 안타 [1] | 고추사발 | 08-19 | 3889 |
[53269] ‘MLB 1위’ 오승환, 후반기 구원왕 도전 | 스마트유져 | 08-19 | 3905 |
[53268] 유로파리그 [1] | 사일런트 | 08-18 | 3900 |
댓글 4 개
박인비선수 어쩜그렇게 신중하고 공을 쏙쏙 잘넣으시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금메달 축하드려요
08-21골프계의 우사인볼트..ㄷㄷ
08-21진짜 축하드립니다 골든슬램!!!! 역대급 커리어보유자 박인비 만세~~~
08-21캬 ~~ 박인비 선수 우리나라 여자골프부심 제대로 살려주시네요!! 금메달 정말 축하드리고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