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의 선택, 이종현 지명과 선발 인원은?
전설꾸잉 작성일 10-18 조회 4,370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이종현 지명 여부와 함께 최종 몇 명을 뽑을지 팬들의 궁금증이 풀릴 날이 밝았다.
국내선수 드래프트는 1998년부터 시작되었다. 드래프트에서 어떤 선수를 선발하느냐에 따라 팀 전력이 달라진다. 특히 1순위로 장신 대어를 뽑으면 해당팀은 승승장구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김주성(동부)과 하승진(KCC)이다. 이규섭(삼성)과 오세근(KGC인삼공사)도 데뷔 첫 해 팀의 챔피언 등극에 기여했다. 김종규(LG)는 LG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안겼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m가 넘는 이종현(203.1cm)과 최준용(200.2cm), 강상재(200.1cm)가 나란히 등장했다. 이들 중 골밑을 지켜줄 있는 이종현이 으뜸으로 꼽힌다.
KBL은 지난해까지 드래프트 당일 함께 진행하던 지명권 추첨과 선수 지명을 올해부터 분리했다. 지난 3일 지명권 추첨에서 울산 모비스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과 최준용 두 명 중 누구를 뽑을지 구단과 상의를 하겠다고 했다. 현재로선 이종현을 지명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유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며 가까이에서 이종현을 지켜봤다. 이종현이 뛰어난 수비 능력과 골밑에서의 포스트업 기술을 갖추고 있는 걸로 평가했다.
프로 출범 후 공백없이 21시즌째(두 시즌은 코치) 프로 구단에 몸담고 있는 유 감독이 1순위 선수를 선발하는 건 두 번째다. 2012년 10월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김시래를 뽑았다. 높이 보강을 위해 로드 벤슨을 영입하는 대가로 김시래를 LG에게 내줬다. 1순위 김시래는 결국 모비스가 KBL 최초의 3연패를 달성하는데 디딤돌 역할만 했다.
모비스는 2004~2005시즌 R.F 바셋을 트레이드하며 KCC에게 챔피언 등극을 선물한 대신 1순위로 양동근을 얻었다. 8년 만에 그 상대가 다를 뿐 반대 상황을 경험했다.
모비스는 이종현을 뽑으면 앞으로 최소 10년 동안 높이 걱정을 하지 않고 농구를 할 수 있다. 모비스(6회)와 유재학(5회) 감독은 이종현과 함께라면 최다 챔피언 등극 기록을 더 많이 늘릴 수 있다. 모비스가 이종현을 선발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럴 경우 이종현은 모비스의 두 번째 고려대 출신 드래프티다. 모비스는 지금까지 다양한 경력의 많은 선수들, 해외동포(김효범), 상명대 출신 최초(임상욱), 조선대(최고봉), 2부 대학(장동영), 고졸 선수(2군 이우균) 등을 뽑았지만, 고려대 선수를 호명한 적은 딱 1번뿐이다. 2009년 드래프트 13순위로 최윤호(삼성)를 뽑은 적이 있다. 이종현은 고려대 출신 중 1라운더 최초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유 감독은 모비스 감독을 맡기 전 전자랜드(대우증권과 신세기, SK빅스 포함)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유 감독은 이때 고려대 출신으로 2002년 드래프트 6순위로 한정훈 1명만 선발했었다.
현재 모비스에서 고려대 출신 선수는 유성호 밖에 없다. 유성호는 김종근과 트레이드로 모비스에서 2016~2017시즌을 맞이한다.
모비스는 한 번에 4명의 신인 선수들을 뽑은 경우는 2군 포함 시 5번이다.
유 감독은 모비스를 맡은 이후 드래프트에서 고려대 선수와 인연(33명 중 1명)이 적었지만, 출신 대학을 가리지 않고 가능성이 있는 많은 선수들을 뽑았다. 모비스는 유 감독 부임 전후 평균 지명 선수는 2.0명(총 14명, 7시즌)과 2.75명(총 33명, 12시즌)으로 차이를 보인다. 유 감독은 한 해에 4명을 2번(2군 포함 시 5번)이나 선발했으며 3명의 선수를 뽑은 건 6번이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 선수 등록을 앞두고 최소 등록인원인 15명의 선수를 채우기 위해 최지훈을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다수의 선수들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3명 이상 선발할 가능성도 보인다. 모비스가 3명 이상 뽑을 때 꼭 의외의 지명을 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부 대학 진태언(목포대)과 일반인 참가자 중 일본 유학파 슈터 오종균, 실업팀 놀레벤트 이글스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김준성과 김형준, 지난해에 이어 프로에 재도전하는 조의태 등이 뽑히면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유 감독은 17일 서울 SK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1순위로 누구를 뽑을지 18일에 공개해야 재미있지 않겠냐?”며 “2~3명 정도 선발하려고 한다. 알다시피 20,21순위에서 뽑을 선수는 애매하다. 그렇다면 모비스에 적응한 선수들을 그대로 활용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기에 트라이아웃을 지켜보고 선발 인원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예상대로 이종현을 선발할지 여부와 최종 몇 명의 선수를 뽑을지 모비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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