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쌤통이다 넌 그만둬야돼

사랑의미련        작성일 12-29        조회 4,791     

kt는 이번 연봉협상에 ‘이긴 경기’를 많이 반영했다. 워낙 진 경기가 많아, ‘긍정적인 요인’으로 이긴 경기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이긴 경기에서 거둔 개인 성적, 즉 투수의 경우 승리, 홀드, 세이브 등이, 타자의 경우 결승타 등의 비중이 높았다.
올 시즌 연봉협상에서 kt의 고과 1위는 투-타 각각 장시환과 장성우가 차지했다. 장시환은 9월초 부상 전까지 팀 승리의 많은 부분을 책임졌다. 조무근, 김재윤 등이 등장하기 전 kt는 전적으로 장시환에 기댔다. 전반기 kt 최고의 히트상품이 된 장시환은 다른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홀로 kt가 거둔 승리 대부분에 기여했다. 이에 연봉도 종전 3300만원에서 89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하지만 타자 고과 1위 장성우의 연봉은 동결이다. 첫 시즌임을 감안해 후하게 책정한 이번 연봉계약에서 장성우는 예외다. 전 여자친구와의 SNS 폭로전에서 온갖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고, 이에 따라 구단 자체 징계 중 하나로 연봉 동결이라는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 시즌을 날릴 가능성도 높다. 법적인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자유의 몸이 아니다. FA 기준 일수를 채우는 것도 연기다.

장성우는 트레이드 이후 8번의 결승타를 때려냈다. 팀 내 1위다. kt에서 풀 시즌을 소화한 박경수(7회)보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결승타를 때려냈다. 그만큼 임팩트가 컸다. 그러나 성적 임팩트보다 더 강렬한 것은 역시 사건의 임팩트였다. 프로야구 선수에게 성적 이상으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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