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경기

Idgwdfdghftx        작성일 06-21        조회 5,207     

LG - 차우찬

지난 5월말 5연패에서 벗어나 다시 연승가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0-7로 지고 있던 경기를 16-8로 뒤집은 점은 백미였다고. 심지어 어제 경기에서는 선발 허프가 완투하면서 불펜진에 휴식을 주었다. 지난 겨울 역대 투수 FA 최고액 (4년 95억원)에 삼성에서 LG로 이적한 좌완. 시즌 개막 이후 보여준 피칭은 돈값을 하고 있다는 평이 중론이다. 속구 평균 구속이 142.6KM까지 나오는 등 몸 상태가 최상으로 보이며, 피칭의 근간인 속구가 살아나면서 주 무기인 슬라이더까지 빛을 보고 있다 (속구 / 슬라이더 피안타율 0.281 / 0.200)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2경기 14.1이닝 ERA 0.63을 기록하며 가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쉽게 무너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다, 잠실 구장과의 궁합이 좋은 편이다 (올 시즌 홈 경기 성적: 45이닝 ERA 2.20).

삼성 - 김대우

SK와의 홈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진 못했지만, 이전 두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9위 KT와 경기차가 0으로 줄어들며 10위 탈출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투타 밸런스가 문제다. 지난 시즌 개막을 1달가량 앞두고 채태인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입성한 넥센 출신 우완 언더핸드 투수다. 2011년 데뷔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3타자 연속 삼진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행보는 선발로나 불펜으로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백정현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통산 선발등판 전적은 재앙에 가까웠다 (통산 선발 등판 성적: 13경기 48.2이닝 ERA 8.88) 평균구속 132KM의 속구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사실상의 투피치 투수다. 커브나 체인지업, 싱커는 거의 구사하지 않는 편인데, 문제는 속구가 쉽게 맞아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속구 피안타율 0.365). 게다가 좌타자에게 약한 언더핸드 투수라는 이미지와 달리 좌/우타자 모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좌/우타자 피안타율: 0.327 / 0.306) 상대 LG 타선이 만만한 편이 아니며 통산 상대전적도 13.2이닝 ERA 7.90으로 부진했다. 오래버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LG가 지난 경기 선발 우규민과 비슷한 유형의 투수인 김대우를 난타할 것으로 보이며, 차우찬의 호투가 겹치면서 승리와 핸디캡 승리를 모두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LG 마핸 승


한화 - 김재영

어렵게 승리를 얻었다. 1회말 김경언의 밀어내기와 양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 2회말 하주석의 홈런으로 앞서나갔으나, 그 이후 윤석민에 홈런을 시작으로 결국 5회에 동점을 허용했다. 소강상태를 깬 것은 최근 잘 나가는 윌린 로사리오였다. 7회 적시타를 치면서 균형을 무너뜨렸고, 한화 구원진이 이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김재영이 선발로 나선다. 140km 전후의 빠른 공의 움직임이 좋은 투수로 슬라이더와 포크, 커브 등도 구사하는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 올해 5월에 1군에서 기회를 받아 5월 13일 LG전에서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팬들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그 후에는 1군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최근 다시 1군에 합류했다. 지난 15일 SK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그리 좋진 않았다. 넥센전은 올해 처음이다.

넥센 - 신재영

0-5로 뒤지던 경기를 따라잡았지만, 결국 패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을 던지긴 했지만, 초반 불안을 보이면서 실점이 많았고, 조상우를 불펜으로 투입했으나 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3회와 5회 병살타로 대량득점 찬스가 무산됐던 점도 뼈아팠다. 신재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15승을 거두면서 신인왕을 수상한 투수. 공은 빠르지 않지만, 컨트롤이 상당히 좋아 볼넷이 매우 드문 선수다. 올해도 초반 페이스가 좋았다가 5월 말부터 페이스가 급격히 나빠졌고, 지난 15일 NC전에서는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에 물러나기도 했다. 최근 내용이 좋지 않으면서 평균자책점도 4점까지 치솟았을 정도다. 승리로 인한 반전이 필요한 상황으로 올해 한화전에는 2경기에 나와 8이닝 1실점과 7이닝 5실점으로 극과 극의 내용을 보였다.



선발 경험이 많은 쪽이 아무래도 신재영이다. 이미 지난해 15승이나 거뒀을 정도로 나름 검증된 투수. 김재영보다는 신재영의 호투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한화가 김태균, 이용규, 송광민 등 부상자들이 많아 누수가 심하다는 점 때문에 전력을 제대로 내기 어려워 보인다. 넥센의 승리를 예상하고, 선발투수 격차가 있어 -1.5점 핸디캡 승리도 넥센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넥센 마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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