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VS 롯데

동파리        작성일 08-18        조회 5,502     

넥센은 전날 경기에서 3-2로 앞서고 있던 8회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셋업맨인 이보근 김상수가 연투에 걸려 이번 경기 출전이 다소 불투명하다는 점도 변수. 핵심
타자로 발돋움한 이정후 또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선발로는 밴헤켄이 나선다.
시즌 16경기에서 6승6패 ERA 3.80, 최근 5경기에서는 32이닝을 던지며 1승2패 ERA 3.66이다.
최근 두 차례의 등판에서 다소 부진했던 것이 변수. 올 시즌 롯데전 2경기에서는 1승1패 ERA
3.09를 기록했으나 직전 등판 6일 롯데전에서는 5.2이닝 11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통산 롯데전 20경기에서는 9승4패 ERA 3.42다. 괜찮았던 편. 연승 흐름을 타며 5위 자리를
넘보는 롯데는 최근 마운드가 안정되며 힘을 내고 있다. 전날 연투에 걸렸던 손승락도 이날은
출전할 수 있다. 이대호의 감이 여전히 좋다는 점은 긍정적. 선발로는 송승준이 나선다.
시즌 23경기에서 7승4패 ERA 4.38, 선발 16경기에서는 ERA 4.04다. 다만 최근 5경기 ERA가
5.53이고, 전체적으로 피안타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변수. 다소간 구위가 떨어져 보인다.
통산 넥센전 29경기에서는 7승10패 ERA 5.05로 그다지 재미를 못 봤다. 타선이 아주 폭발적인
흐름까지는 아니라 송승준의 몫이 중요하다. 롯데는 기세, 넥센은 선발 매치업에서 앞서 있다.
송승준은 넥센을 상대로 그렇게 강한 이미지는 아니었다. 최근 기세가 좋다고도 할 수 없다.
밴헤켄은 최근 59이닝에서 68탈삼진. 구위 자체가 그렇게 떨어진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는
제구 이슈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롯데의 기세를 고려하면 그렇게 추천할 만한 경기는 아니다.
롯데 타선도 주축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굳이 건다면 밴헤켄을 앞세운 넥센이다.

- 넥센승,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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