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마나비        작성일 11-05        조회 5,523     

# 인천 전자랜드
1) 팀의 복덩이, 브랜든 브라운 - 전자랜드는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 매우 좋은 편. 그 중심에 선 선수는 역시 브랜든 브라운이다.
빅맨 치고 작은 193cm의 신장에도 상대 골밑을 공략해내면서 평균 22.3점에 9.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가 KBL 데뷔 상대이기도 했던 현대모비스, 그것도 34득점으로 맹폭을 퍼부은 경험이 있어 브라운한테는 좋은 기억이 있다.
2) 신인 선수들 합류, 변수 이끌어낼까? - 2라운드부터는 신인 선수들이 뛸 예정.
지난 30일 전자랜드는 6순위로 고려대 가드 김낙현과 성균관대 빅맨 최우연, 경희대 출신 김정년 등을 지명했다.
이 중 김낙현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선수. 이 경기가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 울산 현대모비스
1) 양동근이 살아났다 - 1라운드 초반 잠잠했던 양동근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최근 2연승의 원동력이 바로 양동근.
지난 31일 DB전에서 25득점 9어시스트로 완전히 살아나더니, 3일 삼성전에서는 역전 클러치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간 강했던 골밑에 비해 약점이었던 백코트가 이제는 상쇄된다고 볼 수 있다.
2) 트레이드로 기회를 얻은 박경상 - ‘마산 아이버슨’이라는 별명과 함께 2012-2013시즌 나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가드가 바로 박경상이다.
그간 전태풍과 이현민, 이정현 등에 기회가 없었던 그가 올해 신인 김진용과 트레이드되면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마침 양동근을 받쳐줄 가드가 안 보이던 상황에서 박경상의 영입은 반가운 부분.
실제 현대모비스 데뷔전에서 22분 출전에 8득점을 해내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고려사항>
- 전자랜드의 2점슛 성공률이 리그 최하위다.
- 전자랜드가 경기 당 13.3개의 턴오버를 유발해 리그에서 가장 많다.
- 현대모비스의 평균 득점이 리그 뒤에서 세 번째다.
- 현대모비스의 자유투 성공률이 리그 뒤에서 두 번째.


# 고양 오리온
-오리온은 직전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kt를 꺾으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재 3승 6패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시즌 전 예상보다 경기력은 괜찮은 편이다.
승부처 집중력이 조금 부족해서 그렇지 전반적인 팀 플레이나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제법 괜찮다.
버논 맥컬린과 드워릭 스펜서 외국인선수 조합이 눈에 띈다. 직전 경기에서 버논 맥컬린은 3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전 경기에서도 26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조금만 더해진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
# 서울 SK
-SK는 최근 삼성과 전자랜드에 연달아지며 상승세가 조금 주춤해졌다.
개막 7연승을 달리던 리그 1위 팀인데, 조금씩 선수들의 공격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직전 경기 같은 경우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 외국인 콤비를 제외하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그래도 아직 리그 상위권 팀인 SK다. 핵심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최준용이라는 내·외곽이 가능한 장신 포워드와
애런 헤인즈, 테리코 화이트, 변기훈 등 득점력이 좋은 들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최부경, 김민수 등 국내 빅맨진도 높이가 좋아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팀 말고는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편.
이날도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고려 사항>
-오리온은 직전 경기에서 3연패를 끊었다.
-SK는 2연패 중.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선 SK가 94-78로 크게 승리했다.
-오리온의 경기당 평균 실점은 87.3점이나 된다.
-오리온의 팀 평균리바운드는 32.7개.
-SK의 팀 평균 리바운드는 41.1개.

# 서울 삼성
1) 여전한 라틀리프 -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빼놓고 말하기 어려운 팀.
뛰어난 보드 장악능력과 골밑 득점능력으로 현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어느덧 한국무대 6년차로 이제는 귀화 선수 이야기도 나올 정도. 올 시즌도 매 경기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면서 삼성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지난 현대모비스전에서는 38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음에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 갈피가 안 잡힌다 - 삼성은 올 시즌 강팀 상대로 강하고 약팀 상대로 약한 면이 많이 보인다.
강팀인 SK와 KGC인삼공사 상대로 10점차 이상 완승을 거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오리온이나 kt한테는 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복이 심하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전주 KCC
1) 선수들의 컨디션이 오르기 시작 - KCC가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오르고 있다는 것.
찰스 로드가 살아난 것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 LG전에서는 전태풍이 모처럼 두 자리 수 득점을 해내면서 활약이 좋았다.
이제는 우승후보의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일 수도 있다.
2) 신인 선수들의 합류, 변수 만들어낼까? - KCC는 이번 시즌 1라운드 신인이 무려 3명이나 있다.
한양대 가드 유현준, 중앙대 스윙맨 김국찬, 그리고 박경상을 트레이드해서 데려온 연세대 빅맨 김진용까지.
전부 1라운드 신인으로 이번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유현준은 올해 허훈을 제외하면 가드 최대어로 꼽혔고, 김진용도 이번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빅맨 중 1명.
이들이 과연 변수를 만들어낼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려사항>
- 지난 맞대결에서 이정현과 안드레 에밋을 제외한 KCC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 KCC의 평균득점이 리그 2위. 그러나 평균 실점도 리그 두 번째로 많다.
-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이 리그 3위다.
- 마키스 커밍스가 지난 현대모비스전에서 5득점으로 올 시즌 최저점 기록.
- KCC가 전날 창원 원정 후 이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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